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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CEO가 신입사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실행할 단 한 가지 전략은?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7%가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일반인 예상보다 높지 않은 수치이다. 83%는 1년 이상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입사원이 중소기업을 퇴직한 이유가 더 주목된다. 부정확한 직무정보 제공이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160개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 현황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 중 입사한 지 1년 안에 퇴사한 직원이 있는지 묻자, 87.5%가 '한 명이라도 있다'고 답했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1년 내 회사를 떠난 직원의 비율은 평균 17.1%로 집계됐다. 특히 퇴사 시기는 '입사 후 3개월 이내'가 56.4%를 차지했다. 신입사원 조기 퇴사자 2명 중 1명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한 것이다. 조기 퇴사의 가장 큰 이유는 직무였다. 조기 퇴사한 신입사원이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45.7%)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41.4%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36.4%), 기업문화가 맞지 않는다(22.9%), 연봉이 낮다(17.9%), 업무량이 많다(15.7%) 등 순이었다. 다른 기업 취업이나 낮은 연봉 등은 중소기업이 해결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 어차피 이직할 사람들이라고 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 하지만 직무 불일치를 호소하는 신입 직원은 충분히 장기 근속으로 유도할 수 있는 대상들이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채용 시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41.9%)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연봉 외에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상을 도입해야 한다(38.8%), 복지제도를 강화해야 한다(31.9%), 채용할 때 조직문화와 복지제도에 대해 공유돼야 한다(24.4%) 순이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정확한 직무영역을 설정하고 이를 신입사원 채용시 제공한다면 조기퇴직하는 신입사원의 절반 정도는 붙잡아 둘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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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뉴스] GS25·CU·세븐일레븐 '도시락 전쟁' 후끈…김혜자 vs 백종원 vs 주현영 과연 승자는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우 김혜자와 주현영, 백종원 대표가 TV 프로그램이 아닌 편의점에서 뜻밖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GS25·CU·세븐일레븐이 '도시락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런치플레이션이 이어지자 편의점 업계가 저렴하지만 품질 좋은 가성비 도시락으로 소비자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lunch)'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값 부담이 커진 현상을 뜻한다. 편의점 3사는 이들을 앞세워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 고객층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먼저 경쟁에 불을 지핀 건 GS25다. GS25는 과거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혜자 도시락'을 새롭게 재출시했다. 앞서 2010년 9월에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 상반기까지 SNS상에서 '혜자롭다' 등의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 편의점 도시락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7년 판매기간 동안 김혜자 도시락의 누적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했다. 그러나 배우 김혜자와 GS리테일이 계약을 종료하면서, 김혜자 도시락은 2017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그렇게 다시 볼 수 없을 줄만 알았던 김혜자 도시락이 제품 단종 6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4500원)',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 불고기(5500원)' 등 2종으로 구성했다. 이번 도시락은 '혜자로운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풍성함과 엄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컨셉을 적용했으며,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그 결과,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은 편의점 일반 상품(담배 등 제외) 3500여종 중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CU는 가성비를 극대화해 새롭게 출시한 '백종원 도시락'으로 반격에 나섰다. CU는 2015년부터 백종원과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에 편의점 간편식사 제품을 선보여왔다. 백종원 시리즈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3억5000만개를 기록하며 단일 브랜드 간편식사 제품으로는 업계 최장수, 최다 판매량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백종원 제육 한판 도시락(4500원)'은 CU에서 도시락 연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완전 한판 정식 도시락'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가성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양도 10% 이상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으로 맞불을 놨다. K-도시락의 대표 상품이자 스테디셀러인 비빔밥 알리기에 상품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22일부터 주현영의 얼굴을 담은 신상품 '바싹불고기비빔밥(4500원)'을 선보인다. 기존 베스트 상품이었던 '전주식비빔밥(4500원)'은 주현영 버전으로 리뉴얼 출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완벽에 가까운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유명인을 앞세워 '도시락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출시된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던 가운데, 2015년 CU가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어 세븐일레븐이 '혜리 도시락'을 내놓았다. 이후 방송인 신동엽, 가수 김창열, 토니안, 이찬원 도시락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도시락 경쟁 1라운드가 시작됐다. 시간이 흘러 CU의 백종원 도시락만이 남은 상황에서 '김혜자 도시락'이 재출시되면서 도시락 경쟁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고물가·런치플레이션 시대에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마저 늘어나면서, 도시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편의점 도시락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편의점 업계 또한 도시락에 힘을 주고 있다"며 "런치플레이션 상황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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