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코스피 조정 본격화될까…“아직 조정시기 일러”

김보영 기자 입력 : 2021.01.12 18:57 ㅣ 수정 : 2021.01.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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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가파르게 상승했던 코스피가 이틀 연속 큰 변동폭을 보이다가 하락 마감하면서 조정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금융계에서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일축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포인트(0.71%) 하락한 3,125.9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3.20% 급락하며 3,047.56까지 후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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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반대로 전날에는 3,266.23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3.73포인트(0.12%) 하락한 3,148.4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고점(3,266.23) 대비 이날 저점(3,047.56)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6.69%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랠리로 코스피는 지난 8일까지 약 40%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만 9.7% 상승하는 등 폭등 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약세는 단기 과열에 따른 예견된 하락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정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추세 자체는 꺾일 배경은 없다”며 “지금까지 올라온 것은 호재를 반영해서 올라온 것으로, 호재가 실현이 된다면 그에 따른 차익 실현이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은 되돌릴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 고점에서 10% 이상의 조정은 나타난 적 없다. 급히 올라온 것은 문제지만 증시 자체는 추세를 바꿀만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역시 하락세가 지속하는 장세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김 부장은 이날 리포트에서 “그동안 증시가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하락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었다”며 “아직은 조정이 일어날 정도는 아니다. 너무 급하게 올라 작은 변수에 움찔하는 수준이다”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