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분양 열풍…‘위례자이 더 시티’ 1순위 평균 경쟁률 618대 1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새해 벽두부터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신혼희망타운 첫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위례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에서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위례자이 더 시티’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청약통장을 써, 617.6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의 1순위 평균 경쟁률(537.1대 1)을 갈아치운 역대 최고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도 뜨거웠다. 총 286가구 공급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2만3587명이 신청했다.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 기타지역(2783.0대 1)에서 나왔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인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들어서는 ‘위례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3층 총 800가구 규모다. 분양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 전용면적 46~59㎡ 분양 293가구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공공분양 기준)는 주택형별로 6억9880만∼9억7980만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꼽히며, 민간분양 보다 무주택기간과 자녀수의 가점 비중이 낮아 30~40대에게 유리한 모집 유형이 많아 수도권 역대급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