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택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부진했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3 19:24 ㅣ 수정 : 2021.01.13 19:24

현재 거래정지 중으로 1월 24일 재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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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대림산업에 대해 거래 정지 기간동안 타 건설사와의 밸류에이션이 매워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림산업 주식은 거래 정지 중이고, 1월 24일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상장될 예정”이라며 “구조를 다시 확인하면, DL홀딩스 자회사로 칼리플렉스, DL이앤씨는 사우디와 터키 법인을 가져가고, DL케미칼은 여천NCC와 폴리미래를 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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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송 연구원은 “존속회사인 DL홀딩스가 지난해 실적 발표하고, 화학과 건설이 중단사업으로 분류돼 이익이 감소해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신규수주는 지난해 10조원으로 기존 목표를 소폭 하회할 전망인데, 플랜트를 제외한 주택, 토목 수주가 양호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수주, 매출, 영업이익은 성수동 오피스 매각 차익 100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림산업의 주택 착공공급은 지난해 1만7000세대, 대림건설 5000세대로 총 2만2000세대를 예상한다”며 “올해도 대림산업 2만세대, 대림건설 9000세대로 총 2만9000세대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참고로 대림산업은 후분양 물량을 감안해 착공공급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천NCC는 200만톤에서 230만톤으로 증설했는데, 전년도 셧다운으로 2∼3만톤 생산 차질은 있지만, 폴리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이익 수준은 유사할 전망”이라며 “칼리플렉스의 증설은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데, 현재 영업이익 400억원의 절반 정도 수준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림산업 주가는 주택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분할과정에서 건설보다는 유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성장시킬 계획인 점이 분명해졌고, 주주환원 정책을 분할이후 제시한다고 언급한 점이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매수를 권유하는데 이는 거래정지 기간동안 벌어진 타 건설사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메워져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