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아워홈 회장 숙환으로 별세… 향년 92세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5.12 09:32 ㅣ 수정 : 2022.05.12 09:32

2000년 LG그룹서 독립 후 아워홈 설립해 21년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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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학 아워홈 회장 [사진=아워홈]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2일 오전 5시 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구 회장은 지난 1930년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령으로 전역했다. 

 

구 회장은 1957년 고 이별철 삼성 창업자 셋째 딸 이숙희씨와 결혼했다. 이후 구회장은 10여년간 제일제당 이사와 호텔신라 사장을 역임하며 삼성그룹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1969년 삼성이 전자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LG(옛 금성)와 경쟁구도를 형성하자 구 회장은 LG로 돌아갔다. 

 

그는 이후 럭키(현 LG화학) 대표이사, 금성사 사장, 럭키금성그룹 부회장, LG 반도체 회장, LG 엔지니어링 회장, LG건설 회장 등을 역임하며 LG 그룹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2020년에는 LG유통 식품서비스 부문과 함께 그룹에서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그가 회장으로 있던 21년간 아워홈은 LG, LS그룹과 수의계약을 맺으며 국내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워홈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지 못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최근까지 회장 직함은 유지했지만 고령으로 사실상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고인이 아워홈 창업주이자 현직 회장임을 고려해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숙희씨와 아들 구본성(아워홈 전 부회장), 딸 구미현‧명진‧지은(아워홈 부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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