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당기순익 401억원…전년대비 16.8%↓

최병춘 기자 입력 : 2022.05.13 17:09 ㅣ 수정 : 2022.05.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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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영향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둔 482억원보다 16.8% 감소한 것이다.

 

올해 1분기 총수익도 16.0% 줄어든 2436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20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지만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 작업으로 이자부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비이자수익은 54.6% 감소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관리부문 수익과 채권·외환 파생 관련 수익이 줄어든 탓이다.

 

자본 건전성도 악화됐다.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7.42%와 16.64%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1%포인트(p), 2.46%p씩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0.51%로 전년 동기보다 0.07%p 낮아졌다.

 

1분기의 비용은 인건비 감소로 15.4% 줄어든 1702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한 201억원이었다. 

 

3월 말 기준 고객 대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2조4000억원, 예수금은 6.4% 줄어든 26조7000억을 기록했다.

 

3월 말 현재 예대율은 80.2%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각각 0.32%, 2.95%였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 사업 부문은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 지원과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를 선언한 뒤 단계적 폐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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