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김정문알로에 ESG경영 (중)] 선대회장의 사회공헌 이념 꽃 피워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15 06:00 ㅣ 수정 : 2022.11.15 08:45

'만만만(萬萬萬) 생명운동' 20년째 최빈국 아동 후원금 전달
'산수유 제도' 37년째…제주 생알로에 수익으로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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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가운데 그전부터 발빠른 행보를 보여온 김정문알로에의 ESG경영이 눈에 띈다. 김정문알로에는 40년째 '자연주의·인간존중·사회기여'라는 3대 철학으로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ESG경영의 선구자라할 수 있는 김정문알로에의 행보를 조명하는 기획을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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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 김정문알로에 선대회장. [사진=김필곤 목사]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김정문알로에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김정문 선대회장의 이념에 따라 '만만만(萬萬萬) 생명운동', '산수유제도' 등 CSR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오며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만만 생명운동은 '1만명의 사람이 1만원씩 기부해 1만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후원하자'는 취지에서 2003년 김정문 선대회장이 시작한 운동으로 현재는 130여명의 김정문알로에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나눔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문 선대회장과 함께 만만만 생명운동을 시작한 김필곤 목사는 기자를 만나 "당시 교인이었던 김정문 선대회장을 만나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최빈국 아이들을 돕자는 뜻을 모아 만만만 생명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김 목사는 "김정문 선대회장은 특히 약자에 관심이 많았다"며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알로에로 난치병을 치료했다. 이러한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돕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고 만만만 생명운동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김정문 선대회장의 이념 아래 김정문알로에 또한 20년째 '만만만 생명운동'을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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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매 김정문알로에 회장(가운데)과 만만만 생명운동 수혜자들. [사진=김필곤 목사]

 

만만만 생명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후원금을 통해 아이들의 의식주뿐만 아니라 공부까지 지원해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빈국을 더 나은 환경으로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목사는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아이가 아닌, 배운 것을 나누고 사회를 개혁할 수 있는 아이를 기르는 것이 만만만 생명운동의 목표"라며 "의식주에 더해 공부를 가르쳐야 그 아이들이 고향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고 판단해 선발된 아이들은 김정문알로에의 지원 아래 현지 지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닌다. 이후 선진국으로 유학을 떠나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와 다음 세대를 위한 공을 쌓는 선순환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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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아이들이 학사 앞에서 후견인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필곤 목사]

 

실제 김정문알로에가 후원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6명의 아이들이 현지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

 

김 목사는 "캄보디아에 설립한 학사에서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한 아이 6명은 최근 한국으로 유학을 보냈다"며 "그 중 4명은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사회복지과, 안경과학과, 상담학과 등 여러 분야에서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장 많이 되는 직업은 선생님"이라며 "본인이 도움을 받고 자란 학사에서 선생님이 돼 또 다른 아이들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꿈을 이룬 사람도 있고, 당연히 공부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가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며 "60∼70% 효과를 거둔다고 하면 귀한 것이고 50% 효과를 얻는다해도 중한 것이기 때문에 만만만 생명운동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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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이들. [사진=김필곤 목사]

 

후원금은 전부 아이들을 돕는 금액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후원 단체는 후원금의 40%를 단체를 유지하고 직원 월급을 주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만만만 생명운동은 김정문알로에가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행정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후원금 100%를 아이들을 위한 금액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정문알로에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3년생 알로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김정문알로에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산수유 제도를 37년째 시행하고 있다.

 

산수유 제도는 ‘자연주의, 인간존중, 사회기여’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김정문알로에가 실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봄에 가장 먼저 피는 산수유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겼던 김정문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받았다.

 

김정문 알로에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알로에의 효능을 경험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산수유 제도 대상"이라며  "제주산 3년생 알로에를 활용한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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