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장관, 프랑스식 '개별 청년 맞춤형' 고용프로그램 도입 시사

박희중 기자 입력 : 2022.11.18 18:09 ㅣ 수정 : 2022.11.18 18:09

이정식 장관, "하나의 청년에게 맞는 하나의 서비스 실현하려면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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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그로 카페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개별 청년 맞춤형' 고용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층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고용프로그램보다 진화된 형태의 고용촉진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Z세대와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에서 "하나의 청년에게 맞는 하나의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기존 정책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청년에게 맞는 하나의 서비스'는 프랑스의 청년고용 프로그램을 말한다.

 

프랑스는 일학습병행을 지원할 때 청년을 우대하고, 고등교육을 받지 않는 청년에게 미래 유망업종에 대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등 개별 청년의 상황에 맞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청년을 정책의 지원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핵심 주체로서 참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구체화해 연말에 발표할 고용서비스 방안에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워크넷(고용정보를 공유하는 공공 포털) 등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어 다양한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력서 컨설팅·일경험 프로그램·구직자도약보장 패키지·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직자도약보장 패키지는 구직 애로 유형에 따른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취업 서비스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년들의 경력관리를 뒷받침하고, 디지털 중심의 고용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부터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해온 유튜버 '따복'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갖고 자기 탐색과 경력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길현종 한국노동연구원(KLI) 선임연구위원은 "MZ세대는 온라인 서비스에 친숙한 만큼 디지털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상담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담 직원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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