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주자들, ‘험지’ TK 합동연설회서 치열한 공약경쟁

황재윤·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8.02 23:56 |   수정 : 2020.08.03 14:15
20200802231958_uhkoxeyb (1).jpg
2일 대구 북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무대에서 당대표 후보자들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뉴스투데이/경북=황재윤 기자]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김덕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험지로 여겨지는 대구·경북(TK)에서 치열한 공약경쟁을 펼쳤다.

기호1번 이낙연(68) 당대표 후보는 2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연이어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중 영남 안배를 반드시 하겠다”며 “틈만 나면 대구·경북에 오겠다”고 말했다
 
20200802222056_nnabocca.jpg
2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무대에서 기호1번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이어 “섬유 등 전통산업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 등 미래산업을 키우는 정책을 지원하겠다. 보건의료산업을 야심적으로 키우기를 제안한다”며 “대구·경북과 제 고향 광주·전남은 정치적으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끼는데 정치 지역구도의 벽을 우리 세대에 끝내자”고 약속했다.

기호2번 김부겸(62) 당대표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취약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며 “TK의 지지율을 10%만 올리면 어떤 후보를 모시더라도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00802222703_evphxbuf.jpg
2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무대에서 기호1번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특히 “9년 간 네 번 출마해 세 번 떨어졌지만, 한번 승리야말로 당원 동지의 피땀과 눈물의 결정체”라며 “신공항, 광역순환철도 사업을 돕겠다. 대구·경북과 대구를 광역경제권으로, 필요하다면 부산·울산·경남과 영남경제권으로 엮어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호3번 박주민(47) 당대표 후보는 “안정적 당 관리나 차기 대선 준비를 넘어 국민과 능동적으로 대화하고 과제를 두려움 없이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며 “대구·경북 험지에서 활동하는 당원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802232945_urhslrok.jpg
2일 대구 북구 산격동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아이리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무대에서 기호3번 박주민 당대표 후보가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투데이/경북=황재윤 기자]
 
박주민 후보는 “대구·경북 청년당원들을 만났는데, 빨갱이 소리 듣는 것은 괜찮아도 당이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며 “미국이 대공황 당시 추진했던 뉴딜 정책을 거론하며 "새 사회를 꿈꾸는 모든 세력의 둥지로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176석을 가지고도 이런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정당에 누가 또 투표하고 싶겠나”고 반문한 뒤 “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newsdeer@news2day.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국 많이 본 기사

  1. 1경기도형 산업단지 그린뉴딜, 반월·시화산단을 ‘저탄소 녹색산단’으로
  2. 2[단독] 불법 선거자금 주고 받은 당협위원장·전 상주시장 기소
  3. 3안성시, 18일 0시부터 노래방에 조건부 영업 허용
  4. 4국토부, 전국 교통약자 저상버스 도입율 불과 28.4%
  5. 5의성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민주당 당권주자들, ‘험지’ TK 합동연설회서 치열한 공약경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빙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