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맞춤형 집’ 만들어주는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

이서연 기자
입력 : 2020.08.07 16:48 |   수정 : 2020.08.24 09:47

‘설계·시공 능력’만큼 ‘서비스 마인드’도 중요 / 목수 일부터 계약기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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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세상에서 집만큼 편안한 곳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집들은 ‘비장애인’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을 개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가 하는 일은?
 
휠체어를 타는 사람이 개조된 집에서 머무는 것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거주하는 비용보다 훨씬 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휠체어를 타게 된 사람들이 오랫동안 거주해온 집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낙상으로 인한 추가적 상해를 입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혹은 죽음에 이르는 것을 방지해 줄 장애인을 위한 집수리 전문가가 필요하다.

장애우를 위한 집수리 전문가(Home Modification Specialist)는 단순한 집수리가(Home Remodeler)와 달리 장애우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체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집수리가(Home Remodeler)는 기존 집의 유지와 수선, 추가 공간의 확보, 그리고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집의 구조를 변경하는 사람인 반면 장애우를 위한 집수리전문가는 집안에서 일상생활을 더 쉽게 하거나 사고를 줄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거나 조정하는 일을 수행한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 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목수일과 건축 시공 능력, 전기와 같이 전통적으로 집수리나 실내인테리어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의 특성, 동선 그리고 세심한 욕구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현재 국내에는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샤워실 등을 범용으로 설계하고 시공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개별 가정에 방문해 의뢰인의 요구에 맞춰 리모델링을 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존 건축업자나 인테리어업자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사업 아이템을 변경할 수 있어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 유리하다.
 
‘장애인 집수리 전문가’는 2010년 MetLife Foundation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연구 “How Boomers Can Help Improve Health Care – Emergin Encore Career Opportunities in Health Care” 에 제시된 의료분야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6개의 직업 중 하나이다.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도록 도와주면서 의료건강에 수반되는 경비도 줄일 수 있는 직업들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yeonie@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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