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롯데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 위해 ‘보석’ 재차요구

강이슬 기자 | 2018-06-25 17:38 등록 474 views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롯데 오너가 비리 항소심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 DB

 
일본 롯데홀딩스 신동빈 이사 해임안 상정 주총 29일 열려
 
신동빈 측 변호인, “주총 참석 위해 보석 절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 참석을 위해 법원에 보석을 재차 요구했다.
 
25일 신 회장의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 8부(부장판사 강승준) 심리로 열린 열린 뇌물공여 등 혐의 항소심 5차 공판에서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에 따라서 필요적으로 보석을 허가해야 한다“라며 ”특히 오는 금요일(29일)에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사 해임안이 상정돼 있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는 물론 그룹 안정을 위해서도 보석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검찰은 보석이 이뤄지면 법원이 사실상 무죄를 선고했다고 피고인이 주장하면서 주총에 적극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재판이 진행 중인 걸 뻔히 아는 주주들에게 그게 얼마나 설득력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검찰 논리대로 한다면 오히려 보석을 허가하지 않을 경우 피고인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쪽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에 대한 뇌물 사건은 사실상 심리를 마쳐 더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어졌다”라며 “만일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해준다면 피고인 출국에 동행해 향후 재판 일정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인이 “법원이나 검찰이 영향을 미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범죄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라도, 대기업 총수라면 경영권 분쟁이 법적 심판보다 더 중요하다고 읽힐 수 있어서다.
 
신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4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롯데 경영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홈페이지를 통해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부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고, 자신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는 주주 제안 안건을 제출했다.
 
신 회장은 앞서 2월 13일 뇌물공여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에서 법정구속(징역 2년6개월)됐다. 현재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