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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신동주와의 ‘표대결’서 또 승리

강이슬 기자 | 2018-06-29 11:03 등록 409 views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9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시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 뉴스투데이 DB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신동주 전 부회장 안건 모두 ‘부결’
 
신동빈 회장, 구속수감 중에도 일본인 주주들 지지 재확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구속수감중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표대결’에서 또 승리했다.
 
29일 오전 9시 일본 롯데홀딩스의 2018년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1명 선임건’, ‘’이사 2명 해임건‘이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주총에서도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회장, 츠쿠다 사장의 해임건을 주주제안으로 상정했으나 또다시 부결됐다.
 
반면, ’잉여금 배당건’, ‘이사 3명 선임건’, ‘감사 1명 선임건’ 등 회사가 제안한 5개 의안이 모두 행사된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날 주총에는 신동빈 회장이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주총 참석을 위해 법원에 보석을 요구했지만, 법원의 보석 결정이 지연되면서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롯데 비상경영위원회 대표단은 어제 일본을 방문해 일본롯데 경영진들에게 한국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신동빈 회장의 서신을 전달했다.
 
오늘 주총에서는 의장이 참석한 주주를 대표해 신 회장의 서신을 대독했으며, 참석한 주주들이 회사제안 의안과 주주제안 의안을 심의했다.
 
한국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이 부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을 비롯한 現 경영진에 대해 일본롯데 주주들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현 상황이 빨리 극복되어 한일롯데의 경영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전 부회장에 대해 “신 전 부회장은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여 임직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롯데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멈춰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앞서 2015년 8월, 2016년 3월과 6월, 2017년 6월 등 4번의 표 대결에서 일본인 경영진과 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신 전 부회장을 모두 이겼다. 네 번의 표대결에 이어 이날 주총 표대결에서도 또다시 신동빈 회장이 승리하면서, 신 회장에 대한 일본인 주주들의 지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0월 께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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