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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 합격 7계명]⑦ LG이노텍, 정형화되지 않은 ‘임팩트’ 있는 인재 선호

권하영 기자 | 2018-07-19 17:59 등록 2,384 views
▲ LG이노텍 신입사원들이 ‘2017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홈페이지]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이노텍의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4단계로 진행된다. 이중 실무면접은 직무와 관련된 전공 지식을 묻는 면접이다. 주로 해당 분야의 전문역량을 가진 팀장급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지원자 한 명에 여러 면접위원이 참석하는 일대다 방식이다. 임원면접에서는 다대다 방식으로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LG이노텍 이동훈 인사기획팀 팀장은 LG이노텍에 지원할 때 회사와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취업은 단지 우열을 가리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지원한 회사의 인재상과 나 자신의 역량이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① 자소서는 나만의 ‘진솔한 임팩트’로 채우자

 
자기소개서는 한정된 글자 수가 있다. LG이노텍 인사팀은 지원자가 정해진 분량 안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한다.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추릴 수 있는 것도 지원자의 능력이라는 얘기다.
 
또 그 내용을 얼마나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 여기서 ‘임팩트’란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신만만한 언어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자소서는 다음 단계인 면접에서 그대로 활용되기 때문에 거짓으로 지어내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② 목표를 향한 ‘주도적인 인재’임을 어필하라
 
LG이노텍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주도적인 인재’상을 강조한다. 어떤 목표든지 그 목표를 위해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디테일한 것까지 꼼꼼히 챙겨 성과를 낸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LG이노텍은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 가치를 ‘새로운 시도’, ‘앞선 실행’, ‘완벽 추구’로 요약한다. 자신이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회사와 관련한 시장 흐름을 꾸준히 살피면서 회사에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지 나름의 진단을 내려보다. 분석은 디테일할수록 좋다.
 
 
③ ‘답변 외워가기’는 NO, 면접은 '커뮤니케이션'...정확한 질문 이해와 솔직한 답변이 포인트
 
보통 면접 시 지원자들은 보편적인 질문 리스트를 추려 아예 답을 외워서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사팀은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면접은 지원자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일방적인 평가가 아니라, 지원자와 면접관이 서로 알아가는 교감과 소통의 시간이라는 생각이다.
 
실제로 인사팀은 “정형화된 대답을 조리 있게 잘 말하는 지원자보다, 말이 어눌하더라도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한 뒤에 자기 생각과 주관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지원자가 더 큰 호감을 준다”고 말했다. 어차피 경력이 많은 면접관이라면 말솜씨가 다소 부족해도 지원자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정답을 외우고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자.
 
 
④ ‘독불장군’보다는 ‘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인사팀은 지원자의 능력보다 중요한 것이 ‘팀워크’라고 강조한다. 혼자서도 모든 것을 잘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도리어 인사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회사는 한 명의 특별한 인재가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사람이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무면접에서 만약 모르는 질문이 나오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면 억지로 잘 아는 척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입사 전까지 열심히 공부해 보겠다”라거나 “팀원들에게 도움을 구하겠다”라는 식으로 솔직하고 겸손한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 더 신뢰감이 간다는 게 인사팀의 귀띔이다.
 
 
⑤ 면접 복장에도 ‘나만의 개성’이 있다
 
LG이노텍은 임원면접 시 지원자들에게 복장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입고 오라고 안내한다. 그럼에도 완전히 편한 복장으로 오는 지원자는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인사팀이 자유로운 착장을 권하는 이유는 복장에서 묻어나는 개성을 보기 위함이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단정함을 잊지 말아야 하겠지만 밝은 컬러나 과하지 않은 포인트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좋다.
 
 
⑥ 면접관의 ‘잡담’도 그냥 넘기지 말라
 
임원면접 시 면접관은 가끔 ‘면접용 질문’ 외에도 일상적인 질문이나 개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중간중간의 잡담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사실 면접관이 그냥 하는 질문은 없다.

예를 들어 면접관이 “오늘 면접 끝나고 뭐하실 거예요?”라고 물어본다면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쉬겠다는 답변보다는 무언가를 공부하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일정이 있다고 대답하는 게 하나의 팁이 될 수 있다. 열정적이며 자신만의 계획이 있는 인재임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
 
 
⑦ 자신감 부족은 말보다 ‘태도’에서 드러난다
 
면접을 볼 때 종종 “자신이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스스로 말하는 태도나 어투를 한 번 살펴보자. 말할 때 상대의 눈을 피하거나 말 끝을 흐리는 습관을 가진 지원자가 의외로 많다.
 
인사팀은 지원자가 반드시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면접 태도를 시뮬레이션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타고난 목소리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상대가 듣기에 편한 자연스러운 억양과 목소리의 높낮이가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기로 녹음해보고 톤을 다듬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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