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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취준생을 위한 금융경제상식, 5가지 동물 경제 용어

송은호 기자 | 2018-10-07 06:33 등록 2,313 views
▲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임명 당시 비둘기파적 인물로 꼽혔으나, 취임 이후 3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매파적 행보를 보인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2.00%~2.25%로 인상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차가 최대 0.75%까지 벌어지게 됐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때나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할 때마다 경제 기사에 나오는 동물이 있다. 매와 비둘기이다.
 
경제 기사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해 금리인상이 관측된다”, “비둘기파가 조금 더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등의 문구를 흔히 볼 수 있다.
 
금융권은 논술, 금융경제상식 등의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들이 많다.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경제 기사 속 동물 용어를 소개한다.
 

ⓒPIXABAY


①미국 연준과 한국은행 금통위의 ‘매와 비둘기’
 
간단히 말하면 매파는 금리 ‘인상’을, 비둘기파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매파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물가 상승 위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선호한다. 반면 비둘기파는 경기 둔화를 위험을 경계해 경제성장을 위해 금리 인하를 주장한다.
 
미국 연준이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나 인상한 것도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토대로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매파가 목소리를 키운 셈이다.
 
②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 기업
 
유니콘은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동물이다. 이 유니콘에 빗대어 표현하는 기업들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가리킨다. 상장조차 하지 않은 기업이 1조원 가치를 가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유니콘에 비유한다.
 
여기에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가리키는 데카콘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미국 블룸버그는 uni가 1을 의미하는 데서 착안해 유니콘의 corn에 10을 뜻하는 접두사 deca를 붙여서 데카콘(decacorn)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전세계적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샤오미, 디디추싱 등이 유니콘이나 데카콘 기업이다.
 
③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왝더독
 
왝더독(Wag the dog)은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에서 본래 선물 시세는 현물의 미래 시세를 예측해서 정해지는데 반대로 선물시장(꼬리)이 현물시장(몸통)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에 빗댄 말이다. 왝더독 앞에 '꼬리(tail)'이라는 단어가 생략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선물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쪽에 배팅을 하면, 실제로 현물 값도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가리켜 왝더독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증시뿐만 아니라 사은품이 본제품보다 더 인기를 끌 때 등 경제 전반에서 발생하는 주객전도 현상도 왝더독이라고 부른다.


ⓒPIXABAY

④주식시장을 요동치게 하는 곰과 황소
 
주식시장 상승장과 하락장을 각각 황소시장(bull market)과 곰 시장(bear market)이라고 말한다.
 
이는 황소는 싸울 때 뿔을 위로 받아치고 곰은 발을 아래로 내려 찍기 때문이다.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기사에서는 “중국 증시 '베어마켓'의 터널에 진입” 등의 문구가 등장했다.
 
⑤중국의 ‘블랙스완‘ 피하기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11일 “중국은 블랙스완 피하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블랙스완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를 가리킨다. 유니콘 기업과 반대로 경제위기 등 위험 상황을 가리킨다.
 
즉,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금융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2008년 리먼브러더스 부도 사태 등이 블랙스완의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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