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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수십명 농락한 인천 목사.. “그루밍 성폭력 뜻은?”

정유경 기자 | 2018-11-07 09:47 등록 34,832 views
▲ 사진=KBS

[뉴스투데이=정유경기자] 여신도들을 현혹시켜 반복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30대 목사 A씨가 ‘그루밍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그루밍 성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와 친분을 쌓거나 호감을 얻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피해자에게 성적 가해를 하는 범죄를 말한다. 

지난 6일 서울의 한 교회관에서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 4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의 한 교회 목사인 A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근 10년 동안 20명이 넘는 여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러왔다고 한다.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은 A씨가 미성년자와도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있다며 “스승과 제자를 뛰어넘는 사이니 괜찮다고 저희를 길들였다.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는 “(A씨가) 성적인 장애를 앓고 있었으면 나를 만나서 성적인 장애가 치유된 것 같다는 말도 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들은 A씨를 찾아가 수차례 잘못을 뉘우치고 목사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고, 오히려 협박과 회유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루밍 성폭력’ 사건에 대한 수사 촉구와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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