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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패션] 김정숙 여사 패션 ② 모디 인도 총리 한국어 트윗하게 만든 ‘패션외교’

강소슬 기자 | 2018-11-07 18:16 등록 562 views
▲ 인도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의 패션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 인도 원단 활용한 원피스 다시 입고, 인도 전통 의상과 퓨전 한복까지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서 펼친 ‘패션외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한국어로 트윗을 하게 만들었다.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6일(현지시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야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인도 전통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들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김정숙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3박4일 일정으로 4일 오후 뉴델리 공항에 도착해 다음날인 5일 첫 일정으로 스와라지 외무장관 접견과 뉴델리 학교 방문 일정을 소화했고 사비타 코빈드 인도 영부인 주최 오찬을 마치고 오후에 모디 총리를 예방했다.
 
6일엔 인도 북부의 아요디아 지역으로 이동해서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는 인도 전통 축제인 ‘디왈리’ 개막식에 참석했고, 7일 귀국길에 오른다.
 

▲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면담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백의 ‘화이트 패션’ -  5일, 모디 총리와의 만남
 
김정숙 여사는 5일 오후(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인도로 초청한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났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평소 선호하는 투피스 정장을 선택했다. 총리와의 첫 만남인 만큼 화사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컬러의 투피스를 선택해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잘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줬다.
 
평소 의상과 구두의 컬러를 맞추는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김정숙 여사는 이날에도 화이트 펌프스를 착용해 의상과 컬러를 통일했다. 액세서리는 화이트 펄의 진주 이어링을 선택했다.
 

▲ (왼쪽부터) 지난 7월 인도를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지난 6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지난 7월 인도 방문시 입었던 ‘인도산 원단 원피스’ - 6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
 
6일(현지시간) 김정숙 여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허왕후’는 인도 고대국가인 아유타국의 공주로 AD48년 배를 타고 ‘가야’에 도착해 김수로왕의 왕비가 됐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이 있다.
 
김해 허씨의 시조로도 알려진 인물로, 허왕후는 한국과 인도 교류의 상징이 됐다. ‘허왕후’ 기념비가 2000년 아요디아에 세워졌는데 바로 옆 부지에 1만 2000㎡ 규모로 공원을 조성 될 예정이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입었던 옷을 다시 한 번 더 입었다. 이 옷은 인도의 옷감을 구해 디자인한 옷으로, 베이지색 바탕에 보라색과 붉은색의 꽃무늬가 돋보이는 원피스로, 동서양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다.
 

▲ (왼쪽부터) 6일 인도 전통 축제인 디왈리 개막식에 참석한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올린 트위터 [사진=연합뉴스, 모디 총리 트위터 캡쳐]

모디 총리가 한국어 트윗 하게 만든 ‘인도 전통의상’ - 6일 오후 디왈리 축제 개막식·점등식
 
김정숙 여사는 같은날 오후 인도 전통 축제인 ‘디왈리’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개막식에서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신뢰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가 오랜 인연 위에 새롭게 쌓아가는 우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숙 여사는 연두색 컬러의 인도의 전통 의상을 입었다. 여기에 전통의상과 잘 어울리는 골드 컬러의 팔찌와 반지를 선택했다.
 
이후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의 아요디야 방문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인도 전통옷을 입으신 모습 또한 그러합니다. 이러한 여사님께 인도 국민들은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한국어로 글을 남겼다.
 
이후 김정숙 여사의 독사진을 올리며 “아요디아와 한국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라며 “이는 인도와 한국의 유구한 문명의 유대를 형성하는 주춧돌이 되어왔습니다”라는 트위터를 또 올렸다.
 
모리 총리는 평소 인도의 전통의상을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 전통의상을 유독 사랑하는 모디 총리의 스타일을 인도에서는 ‘모디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BBC에서는 모디 총리의 패션이 투자자들에게 ‘인도를 알리는 수단’이라 분석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가 선택한 인도의 전통의상은 모디 총리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 7일 타지마할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한국 알리는 ‘생활 한복’ 패션 - 7일 타지마할 방문
 
귀국하는 날인 7일(현지시간) 김정숙 여사는 오전에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전 해외 순방길에서도 한복 포인트가 돋보이는 노리개 연상되는 목걸이, 버선코 구두, 두루마기 변형 롱 베스트 등의 아이템을 많이 선택했는데, 이번에도 한국의 전통 모시 원단으로 만들어진 ‘생활한복’을 선택해 한국의 아름다움이 녹아든 의상을 선택했다. 쪽빛 컬러의 상의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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