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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인력감축…카드업계 구조조정 신호탄

이지우 기자 | 2018-11-07 18:43 등록 353 views
▲ [사진출처=현대카드 홈페이지]

보스턴컨설팅그룹 400명 인력 축소 제시…“창업지원·충원제한”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현대카드 창사 이래 첫 인력감축에 나서며 카드사 전 업계에 인력 퇴출 태풍이 몰아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 상반기 현대카드의 경영체질 개선 컨설팅 작업을 통해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을 포함해 총 400명의 인력을 축소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현대카드는 창사 이후 첫 인력감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카드업계는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수수료 인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감원 규모는 현대카드가 200명,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이 각각 1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카드 정규직 규모 1775명 중 약 11.3%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미래 실적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의뢰한 내용 중 인력 감축 안이 포함된 것”이라며 “줄어드는 인원은 인위적으로 정해 놓는 것이 아닌 회사 내부에서 진행하는 직원 창업 지원이나 추가 인력이 필요 없는 부서에는 충원을 제외하는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구조조정이라는 보도 내용에 대해 일부 부인했다.
 
감원 규모 또한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직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CEO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창업한 직원이 약 60여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내년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의 악재가 있음에 따라 카드업계는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 것이란 공포가 커지고 있다.
 
타 카드사 직원은 “금융당국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 실적이 악화되면서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현대카드가 어떤 이유에서든 인력을 줄인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며 “다른 카드사 직원들 분위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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