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BCG 경피용 백신 회수 논란..비소 초과

김정은 기자 | 2018-11-08 07:16 등록 2,478 views
▲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투데이=김정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에서 제조한 BCG 도장형(경피용) 결핵 백신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 접종하는 ‘경피용건조비씨지백신(일본균주)’다.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게 접종되는 BCG 백신은 피내용과 경피용 두 종류가 있다. 피부에 15도 각도로 주삿바늘을 넣어 백신을 주입하는 방법인 피내용과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 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눌러 접종하는 방법인 경피용이다.

일본 보건복지부 격인 후생성은 백신이 아닌 첨부용제가 일본 약전 비소 기준을 초과했지만,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소의 건강영향평가 결과 함유된 비소로 인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국내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은 14만2125팩(인분)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조치에 따른 경피용 BCG 백신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BCG 경피용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됐다는 수식에 부모들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8일 부모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는 분노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 부모는 "주사형이 수급이 안돼 경피용을 맞았는데 배신감이 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부모는 "내 아이에게 내 돈주고 1급 발암물질이 들어간 비소를 넣었다"고 허탈해 했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