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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예상한 결과’…국내 증시 연말 반등 가능성↑

송은호 기자 | 2018-11-08 13:55 등록 602 views
ⓒ연합뉴스TV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시장이 예상한 결과를 내면서 미국 증시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덩달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4포인트(1.36%) 오른 2107.03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중간선거 다음날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 급등한 26180.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전날보다 2.12%, 2.64% 상승 마감하며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하게 되면서 연말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중 무역분쟁 끝나진 않아도 ‘속도조절’ 전망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서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격화되기보다는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예상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완전히 해소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면서도 “민주당이 2년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일방적 행보를 제어해 미중무역분쟁 속도조절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갈라진 미 의회의 교착화로 인한 달러화 약세, 미 국채금리 안정 등도 연말 반등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역시 국내 증시의 연말 반등을 점쳤다.
 
공동락·김영일 연구원은 “미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 이외 국가 중심으로 안도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정책이 야기할 수 있는 미국 외 국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미국 이외 국가의 주식은 달러화 강세 압력 약화, 미중 무역분쟁 소강 국면 진입, G2 인프라 투자 기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말로 갈수록 시장 관심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이동하고, G2 재정확대가 주식시장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기업이익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한국은 여타 신흥국보다 주가 반등이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역분쟁 지속…‘패권경쟁’ 본질 변치 않아
 
반면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KB증권 김두언·김상훈 연구원은 “양원이 양분됐다는 점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시장 우려처럼 모든 트럼프 정책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당적 카드로 탈바꿈한 미중 무역분쟁은 중간선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이라는 본질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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