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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 유치원, 내년부터 2만명 더 다닐 수 있다

강이슬 기자 | 2018-12-06 14:02 등록 215 views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단설 321학급·병설 671학급, 공영형 88학급 신·증설 추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교육부가 내년에 국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는 원아를 2만 명가량 늘린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 1000학급 이상이 늘어난다.
 
이날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공립유치원 신·증설 세부 이행계획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고자 2022년까지 매년 500학급을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가 터지면서 이 목표 달성시기를 2021년으로 당겼다. 이에 내년에 기존 계획의 2배인 1000학급이 늘어난다.
 
세부 계획대로 내년에 1080학급을 늘리면 학급당 20명으로 계산했을 때 약 2만명이 국공립유치원에 더 입학할 수 있다. 692학급은 내년 3월에, 나머지 388개 학급은 9월에 문을 연다.
 
내년에 문을 여는 유치원 학급을 유형별로 보면 단설이 321학급, 병설이 671학급, 공영형이 88학급이다. 단설유치원은 유치원을 위한 별도 부지에서 유아교육 전공자가 원장을 맡아 운영하는 형태다. 병설유치원은 초·중학교의 남는 교실 등을 소규모로 활용해 운영하고 학교장이 원장을 겸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학급이 생긴다. 경기에 240학급, 서울에 150학급, 경남에 68학급이 생긴다. 부산·대구·인천·울산·충북·경북 등에도 50여 학급씩 문을 연다.
 
하원 시각 오후 5시까지 늘리고, ‘돌봄 서비스’‧‘통학차량’ 확대
 
국공립유치원의 하원 시각도 조절된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의 하원 시각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을 고려해 맞벌이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기 중 오후 돌봄과 방학 돌봄을 강화한다.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내년 3월부터 학기 중 맞벌이·저소득·한부모 가정 자녀가 오후 5시까지 방과 후 과정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시·도별로 서비스를 더 확대한다.
 
내년 여름부터는 방학 중에도 필요한 가정에 원칙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어촌과 사립유치원 집단폐원·모집중지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 통학버스를 우선 배치하고, 교육청별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통학차량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학부모들이 아이를 맡기고 싶은 국공립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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