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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 합격 7계명]⑫ SK C&C, ‘ICT 내공’과 ‘사고력’이 합격의 지름길

권하영 기자 | 2019-01-01 06:07 등록 1,823 views
▲ [사진=SK C&C 블로그]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ICT 융복합 시대 도전정신 갖춘 인재 우선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SK㈜ C&C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AI 플랫폼,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ICT 분야 사업을 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순이다. 필기시험은 SK그룹의 종합역량검사인 SKCT에서 지적 능력, 상황판단력, 가치관 등을 복합적으로 측정한다. 면접은 기본적인 인성 면접과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을 보는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이 있다.

SK C&C의 HR팀 권순우 선임은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저는 ICT(정보통신기술) 전공자가 아닌데 지원할 수 있을까요?”라고 밝혔다. SK C&C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이 ICT 전공을 막론하고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권 선임은 “SK C&C는 역량과 패기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회사”라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어마어마한 경험이 없어도 자신감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① 자신의 역량을 회사 직무 및 비전과 연결하기

SK C&C는 올해 하반기 채용에서 직무를 세분화해 진행했다. ICT 직무 1개로 채용했던 작년과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역량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수집·분석·모델링을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으로 나눴다. 이는 입사 초기부터 직무에 맞는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뽑겠다는 얘기다.

자신이 가진 경험 중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더라도 괜찮다. 대신 본인이 깨달은 점이나 얻은 능력을 회사의 사업, 회사의 비전 등과 연결해 어필할 필요가 있다. SK C&C 인사팀은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내가 A를 했다’라는 표현보다는 ‘내가 A를 해서 회사에 B와 같은 도움이 되겠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② ICT 전공이 아니라면 ‘무한애정’을 드러내라

SK C&C는 ICT 기업인 만큼 지원자가 ICT 분야에서 전공공부를 했거나 실질적인 기술을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거나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합격의 당락을 가르진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ICT 기술에 대한 애정”이라는 게 인사팀의 전언이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열린 마음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컴퓨터공학이나 정보통신 관련 학과를 전공한다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을 수는 있다. 인사팀은 그러나 “자발적인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스로 ICT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고 공부하고자 하는 태도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 인사팀에 따르면, 채용 자체가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신입사원 중에는 비전공자도 많다.

③ 어학성적 대신 IT 자격증으로 관심도를 나타낼 것

SK C&C 채용에서는 소위 ‘자격증 스펙’을 보지 않는다. 지원 시 어학성적을 제출하지 않는 데다, 직무와 연결되는 IT 관련 자격증도 가산점이 없다. 다만 경우에 따라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치를 수는 있다. Java나 C++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더라도 R, Matlab 툴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충분한 난이도다.

하지만 IT 관련 자격증은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IT분야에 대한 지원자의 꾸준한 관심’을 어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만약 비전공자라면 오히려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취득한 IT 관련 자격증을 통해 자신의 ICT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④ 논리력이 중요한 PT면접, ‘두괄식+키워드’로

SK C&C 지원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PT 면접이다. SK C&C의 PT 면접은 정형화되지 않고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다. 기본적인 토대는 회사와 ICT와 관련된 3~4가지 주제가 제시되고, 지원자가 하나를 선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업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이 직접 평가자로 참석한다.

PT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력이다. 하지만 지원자들은 짧은 시간 내에 주어진 상황에 맞춰 PT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언부언하기가 쉽다. 그런 점에서 SK C&C 합격자들은 ‘두괄식과 키워드 답변’을 추천했다. 1~2개의 키워드를 잡아 두괄식으로 답변하면 중간에 흐름을 잃지 않고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뚜렷해진다.

⑤ ‘플러스 알파’ 대답으로 면접관에 인상을 남기자

면접에선 어떤 식으로든 차별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슷한 역량을 갖춘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무작정 남들과 다른 답변을 하기란 쉽지 않다. SK C&C 면접을 경험한 입사자들은 이와 관련해 “플러스 알파를 더하라”고 조언했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변 외에도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라는 것.

예를 들어, 면접관이 어떤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물었다면, 해결책과 타당한 이유를 말한 뒤, 여기에 덧붙여 다른 해결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도 좋다. 취미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취미는 이러합니다”라는 대답에 그치지 않고, 취미를 통한 경험과 그로 인해 얻은 교훈 등을 함께 풀어내는 식이다.

⑥ 벼락치기는 금물, 생각에 ‘깊이’를 더하자

ICT 분야는 트렌드에 민감하다. 그렇다 보니 취업준비생들은 매일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이나 이슈를 정리해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바쁜 시기에 새로운 것을 모두 기억하고 이를 설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때 막연히 뉴스 기사 내용만 알고 발표하는 것보단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대해 답변을 하는 것이 좋다. 넓지만 얇은 지식보단 한 가지라도 깊이 있는 지식이 중요하다. 인사팀은 “코딩 방법이라든가, 머신러닝을 어떻게 훈련 시키는지, 이런 내용은 몇 달만 지나면 중요하지 않다”라며 “관심 있는 기술과 분야의 근본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⑦ SK C&C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패기’로 요약

SK C&C 인사팀은 채용과 관련해 “경력사원이 아닌 인턴이나 신입사원에게 입사 즉시 전문성을 가지고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대신 강조하는 것은 ‘패기’다. SK C&C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의 융복합이 중요한 ICT 기업의 특성상 도전적인 인재상을 강조한다. 회사의 슬로건도 ‘Creative ICT Factory’다.

자기소개서든 면접이든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태도”로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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