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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CJ프레시웨이, 성장성과 육아복지가 매력인 식품유통기업

강이슬 기자 | 2019-01-04 06:11 등록 1,580 views
▲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CJ프레시웨이 식품 유통·급식 전문 기업, 매년 두 자릿수 성장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식자재 유통 사업은 다양한 상품을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식품 제조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개인 식당부터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이 CJ프레시웨이에서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푸드서비스(단체급식) 사업은 CJ프레시웨이의 인력을 이용해 고객 특성에 맞춘 급식을 운영한다. 국내 최초 병원 HACCP 인증을 획득해 병원 급식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골프장, 학교, 산업체 등에 급식장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중국, 베트남, 미주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전략으로 글로벌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CJ 계열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꾸준히 새로운 메뉴를 개발·개선하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평균연봉 3000만 원...단체급식, 상품개발 등 사업부문별 급여 차 커


CJ프레시웨이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직원 평균연봉은 3000만 원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CJ프레시웨이의 평균연봉이 3347만 원이라고 고시했다. 잡코리아 연봉 자료는 기업 경영공시자료와 공공기관 공개자료 등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집계치는 실제 기업의 연봉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크레딧잡은 금융감독원 정보를 토대로 CJ프레시웨이의 평균연봉을 3000만 원으로 집계했다. 국민연금 기준은 3502만 원, 고용보험 기준은 3329만 원으로 공시됐다. 초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3032만 원으로 공시됐다. 크레딧잡은 CJ프레시웨이의 연봉이 상위 35%라고 공지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연봉은 3475만 원이다. 금감원 자료 기준 CJ프레시웨이의 평균연봉은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연봉보다 낮았다.

▲ [사진=CJ프레시웨이 사업보고서]

그러나 CJ프레시웨이의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된 사업부문별 평균연봉으로 비교해보면, 평균연봉 3000만 원 이하는 ▲식자재유통(여)과 ▲단체급식(여) 두 부문뿐이다.

부문별 평균연봉은 다음과 같다. ▲식자재유통(남, 376명) 4800만 원, ▲식자재유통(여, 205명) 2800만 원, ▲단체급식(남, 810명) 3000만 원, ▲단체급식(여, 1659명) 2100만 원, ▲상품개발(남, 165명) 5300만 원, ▲상품개발(여, 59명) 3700만 원 ▲경영지원(남, 123명) 5600만 원, ▲경영지원(여, 79명) 3900만 원이다. 3000만 원 이하 연봉의 인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평균연봉이 하락한 셈이다.

▲ [사진제공=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입사율 85%, 퇴사율 45%


크레딧잡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에서 지난 1년간 입사한 직원은 4569명으로, 전체 직원의 84%다. 같은 기간, 퇴사한 직원은 2465명으로 전체 직원의 45%다. 퇴사율보다 입사율이 2배가량 높다.

2017년 CJ프레시웨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3.44년이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10년)와 비교하면 근속 연수가 매우 짧다.

입사율이 퇴사율보다 높다고 하지만, 입사율과 퇴사율이 모두 높고, 근속 연수가 짧기 때문에 직원들의 입·퇴사가 잦은 기업으로 풀이된다.


③ 성장성 분석=2017년 ‘역대 최대 매출’ 달성, 2018년도 성장 지속


CJ프레시웨이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 성장을 이루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044억984만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109% 신장했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원재료를 공급하는 CJ프레시웨이의 호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18년에도 매출 성장세가 유지됐다.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2조1087억6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0.86% 소폭 하락한 330억6000만 원이지만, 분기순이익은 100억3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123.1% 증가했다.


④ 기업문화 = 남직원에게도 출산휴가 14일·초등생 자녀 입학 돌봄휴가 4주 부여


CJ프레시웨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남성 임직원에 대한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근로기준법상 기준인 3일에서 11일 더 부여해 14일(연속 사용일 기준)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신생아 출산 후 3개월까지 2시간 단축근무가 가능한 신생아 돌봄 근로시간 단축시간제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위한 임직원을 위한 ‘자녀 입학 돌봄휴가’도 운영한다. 매년 2~4월 사이 유급 2주, 무급 2주로 최대 4주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자녀입학 돌봄휴가 제도를 활용 대상 임직원은 총 93명으로, 이 중 85%가 휴가제도 혜택을 누렸다.

이 외에 출산 장려를 위한 난임휴가를 도입하고, 난임 시술비를 1회당 20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총 3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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