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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 인&아웃] SKT발 5G 혁명...박정호사장 CES서 “대규모 미디어 투자”

이진설 경제전문기자 | 2019-01-10 07:54 등록 537 views
▲ CES에 참가중인 박정호(가운데) SK텔레콤 사장이 대대적인 미디어콘텐츠 투자를 선언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미디어콘텐츠 개발에 대규모 자본투자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SK텔레콤이 5G(세대)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속도가 4G LTE보다 20배이상 빨라진 5G 시대에 맞춰 대대적인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현지시간) IT·가전전시회(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G 이동통신 시대 변화에 맞춰 미디어 서비스에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에는 TV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넣는 게 가능하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한류 콘텐츠에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적기”라고 밝혔다.

5G의 생명이 속도에 있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SK텔레콤이 최근 지상파 방송국들과 손잡고 통합 영상 스트리밍서비스(OTT)를 만든 것도 이런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SK텔레콤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 박정호 SK텔레콤사장(오른쪽)이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사장과 함께 미래형 커넥티드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사장은 특히 이번 CES에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와 만나 투자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K팝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대대적인 자본투자를 통해 5G 시대에 맞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뜻으로 시장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게임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속도가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산업을 통해 수익확대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블리자드 같은 대형 게임 업체와 5G망을 이용한 게임 서비스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번 CES 전시장 내 SK 부스에서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라이다'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이밖에 KT는 인지도 높은 게임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콘테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VR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프로야구와 골프, 공연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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