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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한국당에 채용비리 국조 전향적 자세 촉구

김성권 기자 | 2019-01-11 11:32 등록 1,885 views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유치원 3법 연계 처리 주장하며 거부"

한국당, 강원랜드 연루·김성태 의원 KT 딸 특혜의혹 등으로 소극적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한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선거제 개협 합의 등이 지켜지지 않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계획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재성 국조위원장이 유치원 3법과 연계처리를 주장하면서 거부하고 있는데 대단히 잘못된 일이고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마저도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문제로 상당히 적극적이지 않다는 언론보도가 있다"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는 조사가 시작될 경우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초에 채용비리 국정조사는 한국당이 채용비리 문제가 불거진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 산하여서 박원순 시장을 겨냥해 추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고, 한국당 의원이 엮인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함께 보자는 선에서 진행 중이었다. 이 와중에 김성태 의원 자녀의 KT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민주당이 전부 다 국정조사하자고 주장했고, 이에 김성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씨 채용 문제도 같이 하자"고 받아치면서 양 측이 소극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

김 원내대표는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같이 요구해 관철시켰던 야당으로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나라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내 살의 잘못된 점부터 떼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6일부터 임시국회가 소집되려면 오늘 중으로 소집요구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한국당과 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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