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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노조, 인사·급여 통합안 가결…4년 만에 화학적 결합

이지우 기자 | 2019-01-17 19:29 등록 510 views
▲ KEB하나은행 본점 전경 ⓒ뉴스투데이DB


찬반투표서 통합안 찬성 68.4%로 가결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EB하나은행이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내면서 완전한 ‘One Bank’를 실현해냈다.

17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노조가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총조합원 1만48명 중 90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68.4%, 반대 30.9%로 임금·복지·인사 등 통합안이 가결됐다. 또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안도 찬성 87%, 반대 12.5%로 통과됐다.

앞서 지난해 9월 KEB하나은행은 노사간 공동 태스크포스(TFT)를 출범하고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마련된 잠정 통합안은 노조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된 바 있다. 이후 노사가 재협상에 나서 의견을 조율한 끝에 최종 통합안을 도출해낸 것이다.

노조 측은 “지난해 투표에는 사측과 합의한 통합안에 대해 알리는 시간이 부족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며 “올해는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대로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통합안에 따르면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옛 외환은행 수준에 맞춰 행원 급여가 상향 평준화된다. 또 직급체계도 관리자-책임자-행원A-행원B 등 4단계로 단순화되며 각종 복지제도 또한 개선된다. 예를 들면 의료비의 경우 하나은행의 연간 보조 한도인 1500만원을 따르자는 것이다.

임단협 타결로 하나은행은 올해 임금을 2.6% 인상하고 임금피크 진입 시기를 기존 만 55세에서 56세로 1년 연장한다.

따라서 이번 투표 가결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2015년 물리적 통합에 이어 약 4년 만에 화학적 통합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 완전한 ‘One Bank’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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