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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신한은행, ‘神의 직장’급 연봉과 출산장려책 눈길

이지우 기자 | 2019-02-25 17:14 등록 1,441 views
▲ 신한은행 본점 [사진제공=연합뉴스]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1년 만에 '리딩뱅크' 타이틀 탈환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신한은행은 1897년 한성은행으로 출발한 조흥은행과 1982년 설립된 신한은행이 2006년 합병해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주요 업무로 예금, 대출, 외환, 투자 등의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한은행은 재작년 KB국민은행에 뺏긴 ‘리딩뱅크’ 타이틀을 1년 만에 다시 탈환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2조279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017년 순이익 1조7123억원에서 33%(5667억원)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은행은 대표적인 ‘新의 직장’이다. 그중 신한은행은 높은 연봉과 차별화된 출산장려책 등으로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① 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9100만원, 고졸 신입 평균연봉도 3074만원

신한은행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직원 1인의 평균 급여액은 9100만원이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이 1억1000만 원, 여성 직원이 6600만원이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 토대로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을 5635만 원으로 집계했다. 고용보험 기준은 8344만 원이었다.

고졸 신입 평균연봉은 3074만원, 초대졸은 4259만원, 대졸자는 4636만 원으로 집계됐다.

크레딧잡은 신한은행의 평균연봉이 업계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 [사진출처=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평균 근속연수 15년 ‘만족도 높은 편’

크레딧잡은 신한은행에서 지난 1년간 입사한 직원을 1492명, 퇴사한 직원을 1710명이라고 집계했다. 전체 직원 수 대비 입사율은 11.0%, 퇴사율은 33.0%였다. 입사율보다 퇴사율이 조금 높았다.

신한은행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전체 직원 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더해 모두 1만4174명이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5년이다. 남성 직원이 평균 17년, 여성 직원이 평균 12년6개월을 근속했다. 직장인이 평균 10년 이상 일한다는 것은 ‘고용 안정성’과 ‘만족도’가 높다고 풀이할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리딩뱅크’ 탈환, 글로벌 성장세 ‘무궁무진’

지난해 신한금융지주는 1년 만에 KB금융지주로부터 ‘리딩금융’ 타이틀을 탈환했다. 비은행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그룹 전체 당기순익 비중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의 균형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조2790억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글로벌 성장세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해외 순이익이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신한은행이 해외에서 거둬들인 순이익은 321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2350억원)보다 37% 늘어난 수준이다.

④ 기업문화 – 출산장려비 지급, 육아휴직기간도 퇴직금 적립 등 출산장려책 ‘으뜸’

신한은행은 사택 및 기숙사를 운영해 직원 주거 복지에 힘쓰고 있다.

의료·건강 부문에서는 건강검진(본인/배우자)과 의료비(본인/가족)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육아휴직제도 등 출산장려 부문에서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출산장려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첫째 10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150만원, 넷째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산전후휴가(110 영업일)를 포함해 육아휴직 기간 2년 이내로 제공하고 있다. 산전후휴가의 경우 출근과 관련 있는 중식대, 교통비 등을 제외하고 정상급여를 지급한다. 특히 휴직기간은 승진·승급에 영향이 없으며 근무 시와 동일하게 퇴직금도 적립된다.

이외 신한은행은 ‘mom pro’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mom pro’는 육아휴직 중인 직원이 시간선택제 근무를 함으로써 경력단절을 최소화 하고 정상근무 복귀 전 Soft-Landing 기간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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