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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선다] 단칸방→가요계 아이콘 “최고다, 아이유”

김연수 기자 | 2019-03-06 10:23 등록 1,161 views
▲ 아이유 [사진캡처=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 어릴 적 가족 뿔뿔이.. 단칸방에서 키운 ‘꿈’

[뉴스투데이=김연수 기자] ‘아이유’는 현시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통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여성 솔로 가수다. 가온 집계 이래 대한민국 가수 중 음원 누적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1위 타이틀을 쥔 아이유는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아이유의 눈부신 성공 뒤에는 가난하고 어려웠던 성장 배경이 있었다.

어릴 적 부족할 것 없던 아이유의 가족은 어머니가 빚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한 순간에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 아이유와 남동생은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의 단칸방에서 지내게 됐다. 할머니가 시장 노점상에서 머리방울 등을 판 돈으로 생계를 이어갔지만 살림은 궁핍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던 아이유는 중학생 무렵 가수가 되어 집안을 일으키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지만 순탄치 않았다. 친척들은 생활이 어려워 얹혀살게 된 아이유에게 “어린애가 공부는 안 하고 노래바람이 났다” “쟤가 연예인이 되기 전에 내가 백만장자가 되겠다” 며 험담을 했고, 가수가 되기 위해 JYP 등 여러 기획사의 오디션을 수없이 치렀지만 번번이 낙방했다.

▲ [사진캡처=아이유 인스타그램]
수차례 오디션 만에 데뷔, 시련 딛고 ‘좋은 날’ 대박

천신만고 끝에 2007년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디션에 합격한 아이유는 연습생 기간 10개월을 거치고 2008년 만 15세의 나이로 정식 데뷔를 했다. 하지만 데뷔곡 ‘미아’가 성공을 거두지 못해 여전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돈을 주면 TV에 출연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사기를 당해 살림이 더욱 어려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좀 더 밝은 분위기로 돌아온 후속곡 ‘잔소리’, ‘좋은 날’ 등이 대박을 치며 아이유는 국민적인 가수로 날아올랐다.

이후 아이유는 음원 매출과 드라마·광고 수익 등으로 2011년에는 1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아이유는 기본기가 탄탄한 가창력과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감성을 선보여 컴백하는 족족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특히 ‘좋은 날’에서 선보인 3단 고음은 초기 아이유의 가창력을 주목받게 하는 큰 요인이 됐다. 초기에는 사랑스럽고 밝은 곡들을 주로 불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의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여전히 대중적인 인기도 놓치지 않고 있다.

가수 활동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도 탄탄하다. 드라마 ‘드림하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나의 아저씨’ 등의 작품에서 준수한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작년 아이유의 ‘2018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은 국내 4회 공연을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방콕 투어 공연까지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매진 기록을 세우며 K팝 대표 스타로서 글로벌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아이유의 ‘삐삐’를 집중조명 기사로 다루며 주목했다.

빌보드의 한 평론가는 ‘올해의 노래 톱100’으로 아이유의 ‘삐삐’를 꼽으며 “방탄소년단이 K팝의 세계화에 대한 의식을 증명했다면 아이유는 자신만의 깊이 있는 K팝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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