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봄 분양 개막..침체된 시장 살릴까

김성권 기자 | 2019-04-01 18:20 등록 760 views
▲ 지난달 29일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주말 서울, 수도권서 분양 대전

'로또 청약' 기대감에 수요자 몰려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청량리와 위례, 송도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침체된 분양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인 청량리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이날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올해 공급하는 청량리 주상복합 3곳 중 첫번째 주자인데다 예상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개관 첫날 3500여명이 다녀간 것을 포함해 주말까지 총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분양가와 중도금 가능 여부를 비롯해 청량리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한 방문객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최근 발표된 강북횡단선 개발호재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분양가가 2400만원대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9억원 이하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청약할만한 가치가 충분하지 않냐"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교통여건이 갖춰지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2463만원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6억대 후반, 전용 84㎡는 8억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9억원 이하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의 청약일정은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서울지역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다.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량리에서는 이달 초 한양이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와 최고 65층 높이의 청량리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도 주말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지난 29일 문을 연 '북위례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개관 전부터 인파가 몰리며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총 1078가구의 대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92㎡(167가구) △98㎡(192가구)△102㎡(719가구) 등 전 가구가 전용 85㎡ 이상의 중대형이며, 3.3㎡당 평균분양가는 1833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의 1820만원보다 다소 높지만, 인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반써밋 송도'에도 수요자들이 몰렸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3일간 약 3만여명이 다녀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랜드마크시티역(예정)과 GTX-B노선 등 개발호재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아파트 1820가구와 아파텔 851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평균분양가가 3.3㎡당 135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단지들보다 100~200만원 낮다. 분양관계자는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아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4일과 5일 2일간 청약 접수를 받고, 10일 당첨자 발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