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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야기](67)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진에 담긴 재벌 총수의 '내면 풍경'

강이슬 기자 | 2019-04-11 19:09 등록 452 views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내성적 성격'으로 사진 촬영을 취미로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한진그룹]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국내외 출장길에 항상 카메라를 들었다. 바쁜 해외 출장 중에도 차장 밖의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오면 지나치지 않고 차를 세우고 촬영했다. 조양호 회장의 시선으로 서울, 평창, 스위스 등 국내외 곳곳을 담았다.

'내성적 성격'으로 알려진 조 회장은 이처럼 사진 찍기가 취미였다.

조 회장은 중학생 때 부친인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카메라를 선물 받으면서, 사진 촬영을 취미로 만들었다.

조 회장은 자신의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외국 기업 CEO, 주한외교 사절 등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 및 해외 각지를 다니면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 중 대표작 124점과 이에 대한 해설을 260여 페이지에 담아낸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촬영한 사진들을 지난 10일 언론에 공개했다. 그의 사진 속에는 짧게 살다 돌아간 한 재벌 총수의 '내면 풍경'이 담겨져 있다.

▲ 조양호 회장은 한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했다. 틈틈이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등을 찾아 다니며 카메라에 한국적인 미를 많이 담았다. 지난 2007년 창덕궁에서 찍은 이 사진은 조 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조양호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올림픽 공사 현장을 SUV 차량이나 헬기를 타고 자주 찾아 다녔다. 2016년 1월 헬기를 타고 대관령을 넘어가면서 공중 촬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04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자동차를 몰고 스위스 체르마트 마을로 가는 도중에 촬영했다. [사진제공=한진그룹]
▲ 조양호 회장이 자신의 카메라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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