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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16년전 해외로 눈돌린 미래에셋 박현주의 선택이 옳았다...해외주식자산 첫 6조

정우필 기자 | 2019-05-03 10:58 등록 (05-03 11:17 수정) 675 views
▲ 상해 푸동지구 미래에셋타워. [사진=정진용 기자/그래픽=뉴스투데이]

부동산, 주식에서 해외투자 잇딴 성과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해외주식자산 6조원을 돌파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대형 투자은행(IB)을 향해 거침없는 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지난 1일 기준 6조302억원을 기록, 증권사 가운데 고객 해외주식 및 해외예수금 6조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대우증권을 인수해 미래에셋대우로 출범했던 지난 2016년말(1조원)과 비교하면 3년도 안돼 덩치가 6배가량 불어난 것이다.

김을규 글로벌주식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세계적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우량기업, 미국 배당성장 투자정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ETF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장을 계속해서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뿐 아니라 해외부동산 투자에서도 큰 손으로 부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10년간 해외부동산 투자에만 4조원 이상을 쏟아 부었고 현재는 그 가치가 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상하이 금융특구인 푸동 루자주이에 있는 미래에셋타워다. 2006년 4월 당시 3850억원을 투자해 매입한 이 빌딩은 현재 가치가 1조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인근에 IFC를 비롯해 상그릴라, 리츠칼튼 등 대형 호텔이 즐비해 부동산 투자가치가 해마다 급등하고 있다.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임대료가 살인적인데도 비자카드 중국본사, 악사 보험, 재규어&랜드로버 아시아·태평양 본사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줄줄이 입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미래에셋대우는 또 2013년 미국 시카고 핵심 업무지구인 웨스트 룹에 들어선 '225 웨스트 워커(West Wacker)빌딩을 JP모건으로부터 2400억원에 매입했는데 이 건물의 가치도 매입가격보다 최소 30%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강변에 위치한 이 빌딩에는 대형 로펌인 에드워즈와일드먼과 메릴린치, 애플, 푸르덴셜보험 계열사 등이 입주, 시카고의 핵심 빌딩 중 하나로 꼽힌다.

이밖에 미래에셋은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 인수와 블랙스톤 소유의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메자닌 방식으로 9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주식과 부동산에서 미래에셋자산이 해외투자에 눈을 돌린 것은 16년 전이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은 11년전부터 시작됐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과감히 베팅하면서 미래에셋대우를 해외투자분야에서 리딩컴퍼니로 성장시켰다.

박현주 회장은 최근에는 지역과 투자대상을 넓히고 있는데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시아 쪽으로 집중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해외투자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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