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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GS리테일, 평균연봉 5000만원에 여성채용 활발…‘GS25’가 매출 견인

김연주 기자 | 2019-05-08 17:32 등록 1,230 views
▲ [사진=GS리테일 홈페이지 캡쳐]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호텔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편의점 ‘GS25’가 있다.

GS리테일 실적에 따르면, 유일하게 실적 상승을 이룬 사업은 GS25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1조5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점 이용객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6%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편의점 이용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최저임금 상승, 온라인몰 강화 등으로 업계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이에 GS 리테일은 반값 택배, 스마트모빌리티 충전소 설치, 무인편의점 확대 등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 효율성 분석=평균연봉 5000만 원, 경쟁사 BGF 리테일과 500만 원 차이


2018년도 기업보고서에 따른 GS리테일의 평균연봉은 5000만 원으로, 편의점·슈퍼·헬스&뷰티 등 분야별 연봉의 평균금액이다.

크레딧 잡에 따른 GS리테일의 평균연봉은 금감원기준 4000만 원, 국민연금 기준 3088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기업보고서에 기재된 평균연봉을 비교했을 때, GS리테일의 평균연봉은 경쟁사인 BGF리테일의 평균연봉(5500만 원)보다 500만 원 적었다.

성별 연봉은 남자 5300만 원, 여자가 3275만 원으로 남녀간 2025만 원의 차이를 보였다.


② 안정성 분석=입사율·퇴사율 50%대로 높고 근속연수 짧아


크레딧잡 정보에 따르면 전체 직원 수 대비 작년 입사자 수의 비율을 나타낸 입사율은 55%, 전체 직원 수 대비 작년 퇴사자 비율은 53%를 나타냈다. 인원수로 봤을 때 작년 입사자는 5090명, 퇴사자 수는 4944명으로 나타났다.

입사자와 퇴사자 비율의 차이가 근소하고, 남녀 평균 근속연수도 4.8년으로 길지 않은 것을 볼 때, GS리테일의 근로 안정성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GS 25 있어 ‘다행’이지만…성장 둔화 속 돌파구 찾아야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뷰티&헬스, 호텔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출 비중으로 보면 편의점이 75%, 슈퍼마켓이 18%, 호텔 3%, 드럭스토어 2% 규모다.

현재 GS리테일이 진행 중인 사업 중 성장성을 보이는 곳은 편의점 GS25가 유일하다.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난 2조 828억 원으로, 편의점 성장이 GS리테일 전반의 성장을 견인했다. GS25는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1조 5559억 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268억 원 기록했다.

나머지 슈퍼마켓, 드럭스토어(랄라블라), 호텔업 등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줄어든 8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적자 –14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국,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는 GS25의 실적에 따라 GS 리테일의 성장성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그 성장 폭이 둔화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편의점 수요도 늘지만, 최저임금 인상, 온라인몰 이용 증가, 배달서비스의 발전이 성장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반값 택배, 스마트모빌리티 충전 시스템, 배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종합플렛폼’으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도입 초기인 만큼 성공을 담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④ 기업문화=쌍방향 소통 중시…여성 임직원 증가율 가장 높은 곳


GS리테일은 Fair, Friendly, Fresh, Fun이라는 '조직 가치 4F'의 실천을 강조한다. 만족한 직원이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철학과 맞물리는 ‘조직 가치 4F’ 실천의 일환으로 직원간 소통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리더 멘토·멘티제, 조직 내 리더와 구성원이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한마음 나눔터’, 즐겁게 소통하는 ‘펀미팅’ 시간 등을 통해 직급을 넘나드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반반차 휴가(2시간 휴가)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4시 퇴근제를 통해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GS리테일은 근 몇 년간 여성 직원 수가 급증한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17년 여성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GS리테일이다. 2013년에 746명이었던 여성 직원 수가 2017년에 6158명으로 증가해 총 5772명의 직원이 뽑힌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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