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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여수 꼬치집에 격분한 이유.. 시식거부·출연금지 발언까지

염보연 기자 | 2019-05-09 08:46 등록 4,651 views
▲ [사진캡처=SBS]
비위생적 석쇠 관리에 썩은 쓰레기통, 변질된 기성품 꼬치까지 발견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백종원이 여수 꿈뜨락몰 꼬치집에 분노하며 시식도 거부했다.

5월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4번째 골목 전남 여수 꿈뜨락몰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29개 식당으로 시작된 여수 꿈뜨락몰은 오픈 20일 만에 손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해 4개월 만에 폐점이 속출, 9개월이 지난 현재 6개 식당만이 남은 곳이다. 백종원은 이날 방송에서 다코야키집, 수제버거집, 꼬치집을 차례로 둘러보며 기습점검을 했다.

수제버거집은 양호한 청소상태와 맛을 보였고, 다코야키집은 형편없는 위생을 보였지만 이날 백종원을 가장 화나게 한 것은 꼬치집이었다.

가게를 둘러 본 백종원은 “여기 사장님은 촬영에 약간 대비를 했다. 보면 아시겠지만 딱 보면 청소 좀 한 거 같다”면서도 “석쇠 치우고 속을 보면. 정말 가게관리 안 하는 분이다. 선사시대 유적이 나오고 있다. 이게 뭐냐면 그야말로 양념 떨어진 거다. 이거 새 기계일 텐데. 둘 중 하나다. 정말 쓸 줄 몰라서 그랬든가. 눈 가리고 아웅으로 눈에 보이는 데만 청소한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파리가 꼬일 정도로 썩은 쓰레기통과 기성품 염통꼬치와 닭꼬치들이 밀봉되지 않은 채로 변질된 것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소스도 다 기성품. 기성품 쓰는 게 문제는 아닌데 기성품이면 관리라도 해야 할 거 아니냐. 관리 개판. 촬영 온다고 속이려고 들어. 손님도 속이겠다는 거냐”며 “이런 집 출연시키면 안 된다”라는 발언까지 했다.

백종원은 “나한테 죄송할 게 아니라 여태까지 여기서 꼬치를 사먹은 사람들한테 미안한 거다. 수제 꼬치라고 해놓고 기성품 쓰고 있고, 기계 관리 하나도 안 해서 기름은 다 져 있고. 나는 이렇게는 못한다. 기본은 되어야 나도 도와주고 할 거 아니냐. 사장님 음식 먹어볼 필요도 없고 사장님 눈으로 직접 보고 뭐가 문제인지 적어라. 그리고 나한테 이야기를 해라. 사장님이 생각할 때 뭐가 문제인지 (적는 게) 나랑 같아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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