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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 합격 7계명](18) ‘사랑해요 LG’ 만든 지투알, ‘나’를 사랑하는 인재 선호

권하영 기자 | 2019-05-13 06:57 등록 (05-13 06:57 수정) 329 views
▲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지투알은 LG그룹 광고 지주사, '원대한 꿈'이 변치않는 채용 기준

나를 사랑하는 인재만이 '원대한 꿈' 꿔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그룹 광고 지주사인 지투알(GIIR)은 다양한 전형을 두고 지원자를 검증한다. 지투알은 전신인 LG애드 시절인 1994년 그 유명한 카피인 '사랑해요 LG'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우선 서류전형을 거쳐 인·적성검사를 받은 후, 광고 직무별 전문가로 구성된 면접위원과 실무면접을 진행한다. 합격자는 1박 2일 합숙면접을 통해 팀을 꾸려 특정 주제 문제를 해결한다. 외국어 역량도 평가 대상이다. 마지막 관문으로 경영진 면접을 치른다.

지투알에서 20여 년간 인사담당자로 재직한 신원준 국장은 “본인의 포부는 반드시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채용 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기준이 있다면 꿈이 명확하지 않은 지원자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스스로 본인의 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해답을 회사에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① 일상에서 수시로 트렌드를 고민하고 의심하라


지투알 인사팀은 광고업계 특성상 변화무쌍한 시장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분야 외도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러 광고를 접할 필요가 있다. 최신 트렌드만 모아 정리해 둔 책을 열심히 읽는 것도 좋다.

인사팀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접근법은 지원자 본인의 일상에서 끊임없이 트렌드를 관찰하고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어떤 음료수는 왜 잘 팔리는 것일까 "또는 "질이 좋은 이 상품은 왜 팔리지 않을까" 등 수시로 물음을 던지고 의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② 광고에 대한 절실함, 공모전·인턴십으로 증명하기


지투알 인사팀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가 광고업을 정말 하고 싶은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이는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서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경험으로 어필하면 좋다. 예를 들어 다양한 공모전 지원 경험이나 광고 관련 인턴십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자신만의 열정을 증명해야 한다.

물론 공모전이나 인턴십이 필수 자격 요건은 아니다. 그 외의 경험이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광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③ 눈에 띄는 자소서는 ‘키워드’와 ‘진심’에서 나온다


광고업계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많은 지원자가 정형화된 자소서를 내놓고 있다. 지투알 인사팀은 그러나 “성장배경을 쭈욱 나열하거나, 직무와 관련 없는 경험을 단순 소개하는 자소서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대신 지원 직무에 대한 준비과정과 경험을 최우선으로 적되, 이해가 쉽고 임팩트를 남길 수 있도록 본인만의 키워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사팀은 덧붙여 “다양한 자소서를 보다 보면 이 사람의 진심이 느껴질 때가 있다”면서 “자신이 광고업에서 어떤 궁극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음을 어필하면 좋다”고 말했다.


④ 비전공자, 오히려 장점으로 내세워라


광고업계는 학부 시절부터 꿈을 가지고 준비해온 전공자들이 많은 편이다. 인사팀 역시 “처음 입사했을 때 업무 능력만 놓고 본다면 아무래도 전공자가 더 빨리 적응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트렌드에 민감한 광고업계일수록 오히려 비전공자로서의 참신함이 어필될 수 있다. 특히 심화 업무를 하려면 다양한 경험과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므로, 본인이 겪은 색다른 경험이나 다른 분야에서 배운 바를 직무와 잘 연결해서 설명하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기본을 놓치지 말라

면접 시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는 꼭 숙지해서 임하자. 인사팀은 “적어도 회사의 비전과 역사, 현재 사업상황 등은 알아두고 면접관과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광고회사 중에서도 반드시 지투알에서 광고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의지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⑥ 합숙면접, 자기소개는 스토리텔링이 관건


합숙면접에서는 광고업 특성상 본인을 스스로 매력 있게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가 중요하다. 한 지투알 입사자는 “독특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지원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묻히지 않으려면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라고 귀띔했다.

실제 광고 업무를 하듯이 몇 가지 키워드로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조언이다. 만약 지원하는 직무와 전혀 관련 없는 경험일지라도 오히려 직무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으면 그것이 곧 ‘임팩트’가 될 것이다.


⑦ 외국어회화,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최근 지투알에서는 갈수록 외국어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사팀은 “요즘 지원자들을 보면 외국어나 전공 역량이 매우 우수해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투알은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으므로 글로벌 인력을 수혈하고자 하므로 어학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단순히 토익과 같은 외국어 자격증이나 성적에 목매기보다는 실제 글로벌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참신함과 회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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