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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구광모 박정원 총수 지정 …재계 회장들이 젊어졌다

차동문 기자 | 2019-05-15 16:49 등록 (05-15 20:17 수정) 191 views
▲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뉴스투데이DB]

공정위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현황' 발표

애경 다우키움그룹 59개 대기업기업집단 신규지정


[뉴스투데이=차동문기자] 조원태 회장이 한진그룹 총수로 지정되는 등 재계 총수들이 확 젊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밝힌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한진그룹 외에 LG그룹은 구본무 전 회장에서 구광모 회장, 두산그룹은 박용곤 명예회장에서 박정원 회장이 새로운 총수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해야 할 사유가 발생한 3개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변경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 갈등설이 나돌아 관심을 모았던 한진그룹은 공정위 직권으로 조원태 회장이 총수로 지정됐다. 공정위는 조원태 회장이 한진그룹을 실질 지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주회사 체제인 LG는 구광모 회장이 대표이사 이자 최대 출자자여서 LG 동일인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도 박정원 회장이 코웍회사의 대표이사이고 총수일가 지분이 많은 상태에서 두산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정사유를 설명했다.

현대차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총수로 유지됐다. 공정위는 "정몽구 회장의 자필 서명과 건강소견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총수지정으로 재계는 3,4세시대가 활짝 열림과 동시에 40,50대 총수들이 주축이 되면서 과거에 비해 훨씬 젊어진 모습이다.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대신해 경영을 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8년생으로 올해 만 50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같은 68년생이다. 이들외에도 사실상 경영총수역할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60년생으로 59세이다.
한편 이날 공정위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소속회사:2103개)을 공시대상기업으로 지정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전년(60개)보다 1개 감소했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083개)보다 20개 증가했다. 애경이 자산총액 5조2000억원, 다우키움이 5조 원으로 신규로 공시대상기업이 됐다.

반면, 메리츠금융(금융전업), 한솔(자산총액:4조8000억원), 한진중공업 (자산총액:2조6000억원) 등은 공시대상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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