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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2배 올라도 한국시장 잠잠

정우필 기자 | 2019-05-20 06:56 등록 1,329 views
▲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올들어 급등하면서 작년말 대비 최소 2배이상 올랐다. [뉴스투데이DB]

업비트 빗썸 등 전세계 거래비중 감소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올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과거와 같은 열기를 찾아볼 수 없다. 오랜 침체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을 이미 떠난 탓에 이제는 ‘가즈아’를 외칠 투자자마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작년초 한때 전세계 거래량의 1, 2위를 다투던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비중은 지금은 미국과 일본에 밀려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20일 전세계 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현재 8052달러로 연초 3747달러 대비 114%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16일 3233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꾸준히 올라 지난 16일 827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2, 3위인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도 작년말과 비교하면 평균 2.5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가격은 들썩이지만 정작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과거와 같은 호황은 찾아보기 어렵다는게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 감소가 꼽힌다.

현재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원화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3%에 불과하다. 한때 전세계 1, 2위를 다퉜던 국내 대표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순위 역시 20위권에 머물러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현재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거래금액은 업비트가 1억1733만달러로 전체 거래규모의 0.37%를 기록, 55위에 올라있고 빗썸은 6070만달러로 0.19%에 그쳐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미국 비트멕스(BitMEX)가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15.51%를 차지하는 등 미국과 일본,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전체 거래량의 90% 이상을 휩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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