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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 신상공개 이유는?.. 얼굴 공개는 언제하나

정유경 기자 | 2019-06-05 14:00 등록 1,087 views
▲ 사진제공=연합뉴스

얼굴·신상정보 공개 결정.. 이르면 11일 검찰 송치 시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36·여)의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신상공개심의원회를 열고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원회는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심하게 훼손 후 불상지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구속영장 발부 및 범행도구가 압수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 존중 및 강력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모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고유정의 얼굴 및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고유정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시 마스크를 씌우는 등의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의 얼굴은 차후 현장 검증이나 검찰 송치 시 자연스럽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르면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될 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손괴·은닉)로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고유정은 범행 후 이틀 후인 같은 달 27일 펜션을 빠져나와 이튿날 완도행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갔다. 조사 결과 고유정은 배 위에서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투를 해상에 버리는 장면이 선박 CCTV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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