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임이자 의원, ‘인공구조물 피해 야생생물보호법’ 대표발의

황재윤 기자 | 2019-06-07 23:31 등록 1,552 views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임이자(비례) 의원이 지난달 1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동료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임이자 의원실]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인공구조물 증가로 폐사 조류 연간 800만 마리…야생동물 피해 심각 시 인공구조물의 설치‧관리 활용 지침 근거 마련


[뉴스투데이/경북 상주=황재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임이자(비례) 의원이 7일 투명 방음벽과 콘트리트 농수로 등 인공구조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임이자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인공구조물의 증가에 따라 투명 방음벽과 건물 유리창 충돌로 폐사하는 조류가 연간 800만 마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부가 개방되어 있는 콘크리트 농수로에 고라니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추락‧폐사하는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강원도 삼척 폐광산 복구 수로에서 멸종위기종1급 산양의 추락‧폐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임 의원은 정부나 공공기관이 앞장서 인공구조물을 야생동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설치‧관리하도록 하고 국가 전반에 확산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환경부장관이 야생동물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인정될 때 해당기관에게 인공구조물이나 관련 제도의 개선을 요청하고, 인공구조물의 설치‧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정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임이자 의원은 “현재 인공구조물에 따른 야생동물 폐사 문제가 심각하다”며 “정부나 공공기관이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