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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의 JOB카툰] 소·닭 세포 배양해 고기 만드는 ‘배양육전문가’

이원갑 기자 | 2019-07-12 09:21 등록 (07-12 09:21 수정) 1,194 views
ⓒ일러스트=박용인

동물 세포만 따로 배양해 고기 형태로 만드는 '배양육' 개발자

식품공학·생물학 등 전문 지식 갖추고 끈기 있게 연구 임해야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오리처럼 고기를 얻어내는 동물을 키우거나 죽이는 대신 실험실에서 세포공학기술을 통해 고기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맨드는 살코기를 말한다.

배양육의 등장 배경은 인구 증가에 따른 고기 공급 부족 문제를 비롯해 동물을 좁은 곳에서 키우는 윤리적 문제, 축산 산업에 투입되는 곡식과 물 등 각종 자원의 부족 문제, 온실 가스 배출 문제 등이다.

관건은 킬로그램당 생산단가를 낮추는 일이다. 업계에서는 과거 수십만 달러에 달하던 고기의 생산단가를 10달러 수준까지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나요?

이처럼 배양육은 양산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배양육 전문가는 곧 연구개발 전문가, 즉 과학자를 가리킨다.

고기 외에도 동물에서 얻어지는 화학물질이나 약품, 배양 유제품 등 같은 계열의 기술을 적용한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업 부설 연구소나 학계에서 배양육을 보다 많이, 또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직업이다.


>>>어떻게 준비하나요?

배양육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식품공학이나 식품가공학, 유전공학 등을 공부하고 이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교수의 연구팀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전문지식을 축적해야 한다.

연구실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며 일해야 하고 또 반복되는 실험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다국적 축산기업, 정부, 투자 전문가 등 각계의 연구개발 투자가 십수년 째 이어지고 있고 구미권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우리나라도 카이스트 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MBG연구소'가 배양육 프로젝트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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