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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인수 예정…25일 최종 확정

임은빈 기자 | 2019-07-22 11:43 등록 (07-22 11:43 수정) 465 views
▲ [사진=뉴스투데이]

삼성생명 보유 지분 50% 매입…경영권·안정적 수익원 확보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교보생명이 삼성생명과 공동 경영하고 있는 생보부동산신탁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2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25일 열어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생보부동산신탁 50% 지분 매수를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측이 협의를 끝낸 상태이며 매입가격은 약 1100억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1998년 교보생명은 삼성생명과 생보부동산신탁을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삼성그룹에서 2012년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을 설립했고 지난해 초부터 삼성생명은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50% 전량을 매각하려 했으나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 현대산업개발 등 10여개 입찰 참여자들은 지분 100% 인수를 희망했으나 교보생명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하면서 인수 의사를 접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직접 지분 인수에 나섰고 삼성생명으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보부동산신탁 지분 매각 후 삼성SRA자산운용을 통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보부동산신탁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669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그중 영업이익은 372억원, 당기순이익은 281억원으로 각각 13.4%, 20.2% 증가했다.

또 생보부동산신탁은 보수적인 경영방식으로 유명하다. 재무 안정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며 리스크가 낮은 사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생보부동산신탁 단독 주주로서 경영권 확보와 동시에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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