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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구속 수감 중인 20대 재소자 숨진 채 발견

김덕엽 기자 | 2019-08-14 22:44 등록 1,122 views
▲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소재 대구구치소 전경 [사진제공 = 대구지방교정청]

A씨, 지난 13일 오전 2시 쯤 A씨 숨진 채 구치소 관계자에 발견…대구구치소는 주변 상대 경위조사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소재 대구지방교정청 대구구치소에서 20대 재소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대구구치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시 쯤 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이던 A(25)씨가 숨진 채로 구치소 관계자에게 발견됐다.

현재 대구구치소 측은 A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주변 재소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구치소 측은 “독거방에 지내던 수용자가 A씨가 밤사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유족들에게 알렸다”면서 “타살 혐의점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구구치소에선 지난해 3월 26일 살인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영천경찰서 경찰관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미결수 수형자인 영천경찰서 B경위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경 구치소 혼거방 안에서 창문 쇠창살에 내복 하의를 걸어 목을 맸고, 교도관은 발견 당시 구급차 등를 이용해 A경위를 대구파티마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후 4시 경 사망진단을 받았다.

B 경위가 목을 맨 혼거방에서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유서 등에는 “죽음으로 결백을 증명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B경위가 지난해 1월 22일 오후 6시 30분 쯤 영천시 임고면 소재 한 농로에서 아내 C씨가 몰던 승용차 뒷자리에 타고 가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스카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법원은 B씨의 사망으로 공소기각 결정을 내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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