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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일하기 좋은 직장’ 추구하는 롯데칠성, 평균연봉 4900만 원

김연주 기자 | 2019-08-16 18:14 등록 (08-16 18:14 수정) 935 views
▲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이사가 지난 6월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한 모습.[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취업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1950년 동방청량음료 합명회사로 시작했다. 당시 출시된 '칠성 사이다'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표 청량음료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외에 펩시콜라, 델몬트, 밀키스, 칸타타, 레쓰비, 2% 부족할 때 등의 대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류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처음처럼,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등이 있다.


① 효율성 분석= 평균 급여 4900만 원, 국내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높아


2018년 12월 기준 사업보고서에 나타난 롯데칠성음료의 1인 평균급여액은 4900만 원이다. 이는 한국 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임금 동향과 2019년 임금전망'보고서에서 나타난 상용직의 평균연봉인 4320만 원보다 높다.

성별에 따라 연봉을 살펴보면, 남성의 평균연봉은 5450만 원이다. 여성은 3350만 원으로 남성의 평균연봉보다 2100만 원 더 적다.

올해 입사자의 평균연봉은 3415만 원으로 이는 크레딧잡에 나타난 수치다.

▲ 롯데칠성음료의 직원현황. [표=2018년 롯데칠성음료 사업보고서]

② 안정성 분석=평균근속연수 10.1년으로 상장사 평균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간 롯데칠성에 입사한 사람의 수는 559명으로 전체 인원의 13%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퇴사자는 591명으로 전체 인원의 14%에 해당한다. 퇴사자가 입사자보다 32명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평균근속연수는 10.1년이다. 2016년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88곳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10년)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③ 성장성 분석=‘커피·생수·탄산수’ 인기…트렌드 맞춘 제품 출시로 기대감 상승

국내 음료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다. 커피와 생수, 탄산수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지만, 주스 시장은 축소되며 시장이 개편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롯데칠성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6467억 원, 영업이익은 103.8% 증가한 4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음료시장 개편으로 지속적 성장을 보이는 커피 분야에서 롯데칠성음료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매출 증가는 탄산음료, 생수 등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대용량 커피 신제품인 '칸타타 콘트라베이스'의 판매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탄산수 시장의 성장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4년 373억 원에서 지난해 868억 원으로 5년 새 2배 이상 성장할 정도다. 증가하는 탄산수 시장에서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인 '트레비'는 60%의 점유율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등의 신제품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 평가한다. 탄산수 시장 규모의 지속적 증가도 향후 롯데칠성음료의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류부문도 작년 동기보다 9.7% 늘어난 39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소주의 가격인상, 클라우드 등 맥주의 매출 증가가 요인으로 분석됐다.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의 경우 시장점유율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나,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롯데주류의 맥주사업은 부진한 상황이다. 주류 소비 패턴이 점차 다양화되고, 해외 맥주의 판매가 여전히 우세하면서 롯데주류의 맥주 사업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④ 기업문화 분석=핵심가치는 ‘사람’…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힘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사람, 브랜드, 시스템이라는 3가지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핵심가치인 '사람'은 롯데칠성이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일하기 편한 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나타나있다.

지난해 롯데칠성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롯데칠성음료가 일자리창출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은 최근 2년 간(2016년~2018년) 기존 비정규직인 판매 전문 계약직 82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근로자였던 판매 용역사원 339명도 직접 고용한 바 있다.

또한,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PC오프제, 가족사랑의 날 단축 근무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율복장제, 휴가 사용 촉진제도, 전사 소통게시판, 기업문화 TF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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