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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 20대 다리 절단 사고 인재(人災) 수사력 집중

황재윤 기자 | 2019-08-19 05:15 등록 (08-19 05:15 수정) 1,123 views
▲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근무자 A씨(24)가 궤도열차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오른쪽 다리가 끼어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리 신경 손상을 이유로 봉합수술은 성공하지 못했다. [사진제공 = 대구소방안전본부]

지난 16일 사고 당시 운용 메뉴얼 준수 여부·이월드 안전배려 의무 위반·놀이기구 출발 직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피해자 과실 여부 등 조사

피해자 오른쪽 다리 레일과 바퀴에 끼여 절단…구조 직후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리 신경 손상’ 이유로 봉합수술 성공하지 못해

[뉴스투데이/대구=황재윤 기자] 경찰이 대구 대형 놀이공원인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가 근무 중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의 인재(人災) 가능성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한다.

19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 쯤 인기 롤러코스터 허리케인에서 A(24)씨가 일하던 중 오른쪽 다리가 레일과 바퀴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직원 등이 ‘운용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에 대해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이월드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해 일부 직원들의 놀이기구 운용 매뉴얼 준수 여부와 이월드 측의 안전배려의무 위반 여부와 해당 놀이기구를 출발시킨 직원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와 피해자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고, 기계 자체 결함 여부에 대해서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감식 의뢰를 시작으로 피해자 진술과 목격자 진술, 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인재(人災) 가능성 여부 등을 살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 쯤 허리케인에서 A씨가 일하던 중 오른쪽 다리가 레일과 바퀴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허리케인이 출발하기 전 탑승객들이 안전바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확인하는 일을 하고 있었던 가운데 열차가 레일을 한 바퀴 다 돌고 난 뒤 현장 직원들이 A씨가 출발 지점에서 10여 m 떨어진 곳의 아래 레일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119가 A씨를 구조할 당시 이미 오른쪽 무릎 아래 정강이 부분이 절단된 상태였고, A씨는 구조 직후 세부외과 및 미세수술 분야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다리 신경의 손상을 이유로 봉합수술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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