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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분석] (26) 평균연봉 8500만원 한화생명, 러닝머신 달리기로 서류전형 통과한다

이호철 기자 | 2019-10-21 17:10 등록 (10-21 17:10 수정) 1,275 views
▲ 한화생명이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사진은 한화생명 사옥인 여의도 63빌딩의 전경 모습이다. [사진제공 = 한화생명]


한화생명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접수 29일 오후 3시까지


[뉴스투데이 = 이호철 기자] 한화생명이 2019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오는 29일(화) 15시까지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영업관리, 경영지원, 글로벌, 상품계리, 자산운용, 디지털 등 총 6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 직원의 평균 연봉은 8500만원이다. 남성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 4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사람인이 조사한 한화생명 직원의 평균연봉은 2018년 기준 6245만원이다. 동종 업종 평균 대비 51.28% 높은 수준이다. 사람인이 집계한 평균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등을 합친 금액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성과급을 합친 실제 연봉은 사업보고서상의 연봉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어에 유창한 지원자는 모든 직무에서 공통적으로 선호

"영업관리직은 금융 관련 자격증 우대, 언더라이팅은 의학지식 갖추면 유리"


한화생명은 인적성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면 곧바로 실무면접 자격이 주어진다. 때문에 한화생명 관계자는 자소서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인사팀의 이태춘 과장은 유튜브 '한화그룹' 채널에서 출연해 지원자들을 위한 팁을 전했다. 그는 각 직무별로 관련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가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관리직은 금융관련 자격을 우대"한다고 전했다. 또 보험 청약자에 대한 위험도를 판단해 최종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언더라이팅 직무는 "언더라이팅 자격증을 소유하거나 의학관련 지식을 고루 갖춘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 직무는 자산운용사 자격증, 상품계리 직무는 계리사 자격증을 갖거나 통계프로그램을 잘 다루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직무는 정보처리기사나 프로그래밍 개발언어를 잘 다룰 수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 과장은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인재는 영어나 제2외국어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라고 강조했다.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한화생명은 해외 파트너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자소서엔 자신만의 경험을 해당 직무에 잘 녹여내야

"사전에 주변 지점들 방문했던 영업관리 지원자가 인상적"


이태춘 과장은 자기소개서와 관련한 팁도 전했다. 그는 "간결한 문장으로 본인의 역량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본인이 드러내고 싶은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에피소드를 경험에 근거해서 작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영업관리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거주지 주변의 여러지점과 고객센터를 방문해 해당 직무를 이해한 지원자가 있었다."며 "영업관리라는 직무에서 일하고자 하는 지원자의 열망과 노력을 모두 파악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 유튜브에 업로드된 한화생명 채용 홍보영상에는 직무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영상의 갈무리. [사진제공 = 유튜브 한화생명채널]


한화생명만의 또 다른 전형 '63초 동영상 특별전형'


서류면접 전형이 면제되는 특별전형도 있다.

‘한화생명 63초 자기소개 동영상 특별전형’은 지원자가 직접 제작한 63초 분량의 동영상으로 서류 심사를 대체한다.

이는 최근의 탈스펙 트렌드를 반영한 전형이다. 타 생보사에 비해 까다로운 한화생명의 서류전형이 부담스러운 지원자는 동영상 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동영상 전형을 통해 한화생명의 일원이 된 신입사원은 유튜브 채널 '한화생명 Hanwhalife'에 출연해 자신만의 특별함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찬용 씨는 "정장이 아닌 편한 티셔츠를 입고 런닝머신을 뛰면서 영상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영업관리직에 합격한 그는 자신이 선택한 직무가 "몸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때문에 발로 뛰며 성실히 움직인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런닝머신을 택했다고 전했다. 단정한 복장 등 외적인 요인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같은 전형으로 한화생명에 합격한 김민수 씨는 "나만의 이야기, 나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는 장소나 촬영 방식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민수 씨는 평범하게 스터디룸에서 정장을 입고 동영상을 촬영 했다고 전했다.

동영상 전형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나만의 특별함'이다.

김민수 씨는"한화생명 사옥인 63빌딩에서 촬영하는 것이 신선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지원자도 생각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지적하며 '나만의 것'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원하는 직무에 맞게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동영상에 담아낸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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