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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1심 정준영 징역 6년·최종훈 5년 실형.. ‘절친’ 승리는?

염보연 기자 | 2019-11-29 15:03 등록 13,740 views
▲ (왼쪽부터) 정준영, 최종훈, 승리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준영·최종훈은 실형인데.. 승리 수사는 지지부진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과 최종훈(30)이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정준영·최종훈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불법촬영의 경우, 재판부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대화 내용에 진정성립(어떤 문서나 사실이 맞는다고 확인하는 것)이 되지 않아 증거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체대화방에서 공유된 불법 촬영 영상 등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단이 내려졌지만, 정준영의 경우 이미 불법 촬영을 인정한 만큼 형량에 이를 반영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가수 유리의 오빠 권모씨는 징역 4년에 처해졌고, 또 다른 두 피고인은 징역 5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한편, 정준영, 최종훈이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이들의 혐의가 불거진 계기가 됐던 ‘버닝썬 게이트’의 가수 승리(29)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무수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소환조사만 열 번 넘게 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고, 지난 6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도박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역시 수사는 지지부진해 5개월 넘게 검찰의 기소판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승리는 6월 15일 만기였던 입영 연기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승리가 도피성 입대를 하면 수사의 속도가 더욱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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