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한·미 국방부, '참수작전 훈련' 보도에 "훈련 성격 잘못 이해"

이원갑 기자 | 2019-12-24 16:32 등록 182 views
▲ 미 국방부가 지난 23일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훈련 사진 12장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방부 "대테러·요인구출 훈련"…미국 국방부 "터무니없고 위험해"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한·미 양국 국방부는 일부 한국 언론이 한미 특수부대의 공동훈련 영상을 두고 '참수작전 훈련'이라는 분석을 한 보도에 대해 훈련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보도에 대한) 미 국방부 설명은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 이해가 잘못됐다는 부분인 것 같다"며 "한국 국방부와 미 국방부는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훈련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테러 훈련과 요인 구출 훈련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미연합훈련은 조정된 형태로 연중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 지난 8∼11월 진행된 한미 공동훈련 영상을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도와 이후 삭제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터무니없고 위험하다"고 밝혔다며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가 이런 훈련을 진행했다거나, 우리 디지털 플랫폼에 이런 종류의 영상이 있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보도는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책임하고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재된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의 근접전투 공동훈련 사진 및 영상 등을 토대로 미국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한 북한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취지의 해석을 내놨다.

특히 유튜브에 올라있는 영상에 대해서는 미 국방부가 게재했다가 내린 동영상의 일부라며, 한·미 특전대원들이 가상의 북한군을 상대로 실내교전 상황을 훈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