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메일 전송
공유하기

[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 박지운 “모델은 배우 등용문?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죠”

윤한슬 기자 | 2013-05-20 08:40 등록 (02-07 17:55 수정) 8,436 views
▲ 에스팀(ESteem) 소속의 모델 박지운 [사진=강지연 기자]
(뉴스투데이=윤한슬 기자)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원래는 파일럿이 꿈이었어요. 아버지도 항공사에 계셨고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아버지의 길을 따라 파일럿이 될 줄 알았는데, 수능을 잘 못 본 바람에 항공운항과에 지원할 수가 없었죠.”

모델 박지운의 이야기다. 불행 중 다행이었을까? 파일럿을 꿈꿨던 그는 어느새 수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인기모델’ 반열에 올랐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그의 절친, 김원중과 함께 쇼핑몰 사업을 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나면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다.


■ 모델이 되기까지…

▲ 모델 박지운 [사진=강지연 기자]

-박지운씨는 어렸을 때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굉장히 숫기가 없고 낮가림이 심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어머님이 그 부분을 많이 걱정하셔서 웅변학원을 보낼 정도였거든요. 그러다 초등학교 4학년때 우연히 학급 회장이 됐어요. 그 때가 터닝포인트 였던 것 같은데, 그때부터 제 성격이조금씩 외향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다보니까요.”

“그리고 중 고등학교 때는 그렇게 얌전한 학생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사고뭉치는 아니었고요. 중학교 1학년 때 저희 반에 문제아 아닌 문제아들이 다 모인였어요. 게다가 그중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친구랑 짝이 됐죠. 그래서 없지않아 휩쓸린 감이 있어요.”

-어렸을 때도 옷에 관심이 많았나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교복을 입었기 때문에 옷에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그렇게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저희 학교에 교복이 없었어요. 그래서 사복을 입고 다녔는데, 아침마다 어떤 옷을 입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옷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 같아요.”

-그 때부터 모델을 꿈꾸신건가요?

“고등학생 때 길거리 캐스팅은 몇 번 받아본 적이 있었지만 모델을 꿈꾸진 않았어요. 파일럿이 꿈이었거든요. 하지만 항공운항과에 진학을 못했고, 책을 좋아해서 대신 국문학과에 진학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고, 이 학과를 졸업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봤는데 막막하더라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1학년 여름방학 때 유럽여행을 떠났는데, 혼자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막연하게 ‘모델을 한번 해볼까’라고 생각이 들었죠. 확고하게 결심을 했던 것은 아니고요. 그런데 고등학교 동창인 김찬이 에스팀 아카데미에 등록하더라고요. 찬이를 보고 제가 용기를 얻어서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2007년, 아카데미를 등록하면서 이 길을 걷기 시작한거죠.”

-데뷔 전까지 어려움은 없었나요?

“원래 아카데미 과정은 3개월인데, 수료가 끝나면 전문반 오디션을 봐요. 거기서 몇 명을 선발해서 적합하다 싶으면 계약을 하는 시스템이에요. 그런데 저는 전문반 오디션에 뽑힌 뒤에 도중에 나와서 혼자 프리랜서로 활동 했어요. 계약을 안할 것 같았거든요. 언제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저 혼자 나와서 디자이너를 일일이 찾아뵈며 활동을 했었어요.”


■ 정상을 향해 가다

▲ 박지운은 어느새 데뷔 6년차 모델이 됐다. [사진=강지연 기자]

-첫 데뷔는 언제였나요?

“2007년에 수료를 한 뒤, 2008년 4월에 첫 컬렉션 데뷔를 했어요. 당시 본에 계셨던 엠비오(MVIO)의 한상혁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쇼였는데, 그 쇼가 첫 데뷔였어요."

-데뷔 이후의 어떤 활약을 펼치셨나요?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중 남성복은 거의 다 해봤어요. 보통 5개~10개 정도 무대에 서요. 그리고 잡지도 꾸준히 찍고요, 최근에는 라디오에 게스트로도 나갔었어요. 모델 중에서 라디오에 출연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은데, 저는 원래 라디오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런데 막상 라디오 나가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라디오도 많이 들어요.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지 나갈 생각이에요.”

-모델을 하는 동안에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나요?

“2010년, 엠비오 쇼를 할 때 제가 해야되는 하이라이트 퍼포먼스가 있었어요. 걸어가다 중간에 멈춰서면 뒤에 모델이 나와서 제 후드 속에 숨겨진 우비를 꺼내서 펼치는 퍼포먼스가 있었어요. 그날 옷을 제대로 못 입은 상태로 무대에 나와서 후드를 제가 손에 들고 갔거든요. 그러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안 멈추고 그냥 걸었어요. 그 때 파장이 되게 컸죠.”

-혼나셨어요?

“한상혁 디렉터 선생님이랑 친분이 두터운 편이어서 그나마 무마가 되긴 했어요. 그 뒤로는 항상 쇼하기 전에 동선체크하고, 실수할 것이 없나 생각해서 그 뒤로는 크게 실수한 것 없어요.”

-반대로 완벽했던 쇼는 있나요?

“항상 무대, 촬영마다 아쉬움이 조금씩 남아서 완벽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그런데, 최근 아레나에서 싸이 젠틀맨 패러디 화보를 찍었어요. 그 화보를 찍으면서 영상도 함께 찍어서 싸이 젠틀맨 춤을 춘 적이 있어요. 스튜디오에서 한 것도 아니고, 시청 앞도 가고 남산도 가고, 청담사거리 명품거리에서도 찍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화보가 이거인 것 같아요.”

-평소 일이 없을 때는 무슨 일을 하세요?

“시간나면 운동을 많이 해요.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수요일마다 농구하고, 일요일에는 축구도 해요. 시간날 때마다 볼링과 탁구도 쳐요. 구기종목을 좋아하거든요. 친구들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요. 그런데, 모델일을 하고, 87mm 쇼핑몰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아요. 거의 매일 일이 있는 편이에요.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쉬는날이 별로 없어요. 주말에도 촬영이 잡히거나 87mm 일할 것이 있으면 주말도 반납 해야되고요.”

-올 초 진행한 모델 주선영과의 키스화보가 엄청난 화제가 됐어요. 당시를 회상해본다면요?

“커플 화보는 찍어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처음으로 키스 화보 제의가 들어와서 하겠다고 했어요. 저는 일을 딱히 가리는 편은 아니거든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었어요. 저희 회사(에스팀) 소속 모델 남자 세명과 여자 세명이 들어가는데 누구인지는 모르는 상태였죠.”

“결국 (주)선영이랑 찍었는데, 원래는 선영이가 아닌 다른 친구랑 찍는 걸로 돼있었어요. 그런데 그 친구 눈에 갑자기 다래끼가 나서 선영이로 바뀐거에요. 촬영장에 갈 때 가그린 큰 통을 가져가서 서로 돌려가며 쓰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아예 모르는 사람이랑 했으면 더 힘들었을 텐데,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다 저희 회사 모델들이니까 조금 더 수월하게 장난도 쳐가며 했던 것 같아요.”

▲ 화제가 됐던 모델 주선영과의 키스화보 [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키스화보, 부담스럽진 않았나요?

“말이 키스화보지 뽀뽀화보에요. 생각보다 어렵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런데, 총 두 컷을 찍었는데, 첫 번째 컷을 찍을 때 저와 선영이가 뻘쭘해하니까 포토그래퍼께서 유도를 해주시기도 하셨어요.”

-앞으로 또 키스화보 제의가 들어온다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자만 아니라면요(웃음). 사실, 남자여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이니까요.”

-아무리 모델이어도 소화하기 어려운 옷 스타일이 있을 것 같아요.

“좀 마른 사람한테 예쁜 옷이 있고, 체격이 좋고, 근육질인 사람이 입었을 때 예쁜 옷이 있는데, 저는 근육질이 아니다보니까 그런 류의 옷을 소화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 외적으로는 왠만하면 다 괜찮은 것 같아요.”

-모델 중에 라이벌이 있나요?

“저한테 자극이 되는 친구들은 많은데, 경쟁심을 느끼는 라이벌은 없어요. 자극이 되는 친구에는 원중이랑, 저랑 이미지가 비슷한 친구들이 있죠.”

-김원중씨의 어떤 면이 자극이 되나요?

“원중이는 저랑 비슷한 점이 많으면서 되게 달라요. 사업적으로도 배울 점이 있고, 모델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친구에요. 저랑 다른 점들을 신기해하면서도 배울 것은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 연예인과 모델의 경계

▲ 모델 박지운이 턱을 괴며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강지연 기자]

-모델과 연예인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모델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김영광선배님, 이수혁선배님 등만 인기가 있고 유명할 정도로 모델에 대한 팬덤이 크기 않았어요. 모델에 대한 팬덤이 언제부터 시작된 건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니까 모델 입장에서 좋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단점을 말하자면, 약간 헛바람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팬분들이 모델을 연예인 대하듯이 해주시니까 헛바람 들 수도 있고, 실제로 그래 보이는 친구들도 몇 명 봤어요. 그런 것은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해야될 것 같아요.”

-지운씨는 어떠세요?

“사실 저는 좀 불안해요. 지금은 이렇게 제게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언젠간 없어질 것을 아니까요. 관심이 사그라들었을 때 찾아올 그 공허함이 괜찮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요.”

-실제로 팬이 많은 것 같던데요?

“그렇게 많진 않아요. 모델 팬 분들은 모델 한명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물고 다 두루두루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특히 재현이 팬이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재현이랑 저랑 같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고, 팬미팅도 같이 하다보니까 재현이 팬 분들이 저도 같이 좋아해주는 경우도 많아요. 또한 87라인은 저희끼리 뭉쳐다니니까 다같이 좋아해주시기도 해요.”

-팬이 많으면 사생활이 노출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모델치고는 유명한 편이지만, 길거리에 돌아다니면 그렇게 많이 알아보시진 않거든요. 사생활에 간섭받을정도로 문제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팬 분들이 모델을 예비연예인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연예인보다 접근하기 쉽고, 소통하기 쉬워서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팬들과 교류를 하시는 편인가요?

“SNS를 통해 소통을 하고있고, 개인 팬클럽이 있는데 거기서 조금씩 교류도 해요. 사실 팬이 몇 분 안 계실때는 일일이 다 답장해드릴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일일이 대답을 못해드리거든요. 한분만 해드리면 다른 분들이 ‘왜 저는 안해주나요?’ 이렇게 생각을 하시니까. 그런 부분은 좀 미안하죠.”

-‘예비연예인’이란 단어를 언급하셨는데, 실제로 모델을 거쳐 연예인이 되는 사람이 많아요.

“그렇죠. 모델이 일종의 등용문이 된 것 같아요. 모델이 배우로 되는 과정처럼 되가는 것 같은데, 사실 부정로만 볼 수가 없어요. 여자의 경우, 모델만 해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요. 그런데 남자는 모델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잡지 수도 현저히 차이가 나고요.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배우를 하는 것 보다 모델을 거쳐가는 것이 어찌보면 더 수월할 수도 있고요.”

-모델이 배우가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외국은 이런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부정적으로만 볼 수가 없죠.”

-지운씨는 배우를 하실 생각이 없나요?

“욕심이라기보다는 예전부터 연기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롤러코스터에 출연하게 됐어요. 제가 연기를 배운 상태에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지가 않더라고요. 지금도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상태인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연기를 하게 된다면 충분한 트레이닝을 거쳐 준비된 상태에서 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으로선 제 스스로 욕심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토크콘서트 퀸을 진행하고 계세요.

“올 초, 회사와 2013년 플랜을 짤 때 방송도 해보자는 계획이 있었어요. 좋은 기회가 와서 진행을 하게 됐는데, 기본 베이스는 토크쇼이고요, 가수와 토크를 하고 음악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거든요. 제가 워낙 음악을 좋아하니까 어떻게 보면 잘 맞는 것 같은데 제가 말 주변이 좋 은편도 아니고 말수도 적어서 어떻게 보면 잘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하다보니까 방송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다음에  또다른 방송을 하게 된다면 패션과 관련이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 모델에, 사업까지…그는 지금 투잡 중

▲ 박지운은 모델 김원중과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사진=강지연 기자]

-87㎜라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세요. 어떻게 하게 된건가요?

“모델하면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그래서 회사에 취직을 해야되나, 모델을 포기해야되나, 다른일을 병행해야되나 이러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옷을 워낙 좋아해서 ‘옷 장사’를 할 생각을 갖게 됐어요. 그런데 이 생각을 원중이와 찬이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2011년 경에 시작하게 됐는데, 찬이는 학업 때문에 도중에 빠지고 지금은 원중이랑 저랑 둘이하고 있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촬영이나 홍보를 도와주기도 하고요.”

-어려움은 없었나요?

“그 생각을 못하고 시작했어요. 어려울 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덤벼들었는데 할 것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예 생각지도 못했던 회계도 그렇고요. 그리고 초반과 달리 지금은 옷 제작도하고 있으니까 할 일이 정말 많아요.”

-챙겨야할 일이 많죠?

“할 일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다행히 어려운 시절은 다 지나고 자리를 잡아서 좀 더 재밌는 걸 해보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처음에는 모든 것을 저희 셋이 100% 알아서 했어요. 배송도 직접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저희가 알아서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직원도 따로 있고, 사무실도 따로 있어요. 지금은 좀 작아서 올해 안으로 큰 곳으로 옮길까 생각중이에요.”

-인기는 많은가요?

“다행히 호응도가 높아요. 매출도 당연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요. 운이좋았던 건지 감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잘 하고 있어요. 이제는 사이트를 리뉴얼 한다던가, 고객관리, 회계 등을 체계화시켜서 잘 해볼 생각이에요.“

-언제까지 모델을 하긴 힘들 것 같은데, 그 이후에는 이 사업에 치중을 할 계획이신가요?

“글쎄요. 그때도 이걸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원중이나 저나 눈앞의 것을 집중하는 편이라 몇 년 뒤까지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걸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브랜드화 시켜서 오프라인 매장도 생각 중에 있고요, 나중에 의상도 100% 제작을 해서 ‘제너레이션넥스트’에도 참가해보고 싶어요. 지금 당장은 제작상품의 수량을 늘려야죠.”

-사업만으로도 생계를 꾸릴만 한가요?

“그렇게 되는 것이 목표죠. 지금은 점점 늘려야되서 투자하는 시기라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는 자리를 일찍 잡은 편인 것 같아요. 보통 2~3년 걸린다는데 저희는 1년 만에 자리잡았으니까요.”

-모델 일만해도 바쁠 것 같아요.

“바쁠땐 확 바쁘지만 바쁘지 않을 때는 여유가 있으니까 병행할 만 해요. 원중이나 저나 언제까지 이렇게 인지도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스페어 카드로 계속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나요?

“지금은 어떤 것을 해야될까, 어떤 것을 해야 잘될까 하는 고민이 있고, 시간을 좀 더 할애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오는 어려움도 있어요. 원중이는 주기적으로 외국에 나가고 있으니까 원중이의 공백이 생겼을 때 제가 매꿔야하는 부분이 어려움인 것 같아요.”

-그럼 지운씨가 상대적으로 일을 더 많이 하시나요?

“원중이가 해외에 나가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지만 원중이가 스스로 그런걸 잘 알고 있어서 한국에 돌아오면 자기가 더 많이, 더 열심히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수익분배는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정확히 반반입니다(웃음).”

-지운씨는 해외 진출 계획이 없나요?

“그것도 생각을 아예 안했던 것은 아닌데, 일단 사람일은 모르는 거지만 제가 해외에서 반응이 좋을까하는 의문이 있어요. 하지만 궁금하긴 해요. 한번 나가보고싶은 생각은 있는데 원중이랑 저랑 둘다 해외에 나가버리면 사업을 돌볼 사람이 없잖아요. 그리고 국내에서 하는 일로도 충분히 만족을 하고 있고요. 저한테는 87mm일이 더 크니까 해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활동 하고 싶으신가요?

“프로페셔널한 모델은 기본인 것 같고, 엔터테이너처럼 이것저것 다 잘하고 싶어요. 방송이 됐든, 라디오가 됐든 간에 다방면에서 활동해보고 싶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걸고요. 그리고 사업을 더 번창시키고 싶고요.”


Copyright ⓒ 뉴스투데이.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주요기업 채용정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