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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 강철웅 “연기 데뷔했으니 다시 쇼 서고 싶어요”

윤한슬 기자 | 2013-08-06 08:15 등록 (02-07 17:54 수정) 4,423 views
(뉴스투데이=윤한슬 기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를 갖춘 ‘미남의 정석’. 그는 바로 강철웅. 모델계 블루칩이었을 당시 돌연 자취를 감춘 그가 배우로 완벽 변신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어렸을 적부터 도전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벽에 부딪혀도 계속 도전하는 스타일이었어요. 배우도 마찬가지에요. 연기를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고 여러번 흔들렸지만 결국 연기자로서 데뷔를 하게 됐어요.”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만큼 남다를 포부를 갖고 있는 강철웅을 만나 그간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 강철웅은 누구?

▲ 강철웅 [사진=양문숙 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모델이었다가 지금은 신인배우로 거듭난 강철웅입니다.”

-철웅씨 성격은 어떠세요?

“활발한 편이에요. 사람들을 좋아하고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아해요. 낯을 약간 가리는 것 같은데 연기도 하고, 여러 가지 촬영도 하다 보니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어떤 아이었어요?

“어렸을 때는 굉장히 개구쟁이였어요. 그런데 군대에 다녀오고 나서 많이 차분해졌죠.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하고요. 물론 친구들하고 있으면 ‘어린애’ 같아요(웃음).”

-철웅씨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요?

“글쎄요. 친구들, 특히 ‘87라인’ 친구들하고 함께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저를 다 막내로 보세요. ‘동안’ 외모가 제 매력 포인트인가봐요(웃음).”

-‘동안’의 비결이 있다면요?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피부가 중요하니까요. 물론 볼살도 통통하지만요. 그리고 마인드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애교를 잘 부리는 것 처럼요(웃음).”

-‘베이비페이스’, ‘동안외모’ 등으로 많이 불리시죠?

“네. 그런데 저는 그 수식어가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가끔가다 스트레스 받기도 하거든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때가 많은데 얼굴이 동안이다보니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어렵거든요.”

-‘제 2의 강동원’이라는 수식어도 있으세요.

“저는 굉장한 영광이죠. 모델이라는 꿈을 갖게 해 준 분이거든요. 저한테 우상같은 분인데, ‘제 2의 강동원’이라고 불러주시니 너무 감사드리죠. 그런데 친구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웃음).”


▲ 강철웅 [사진=양문숙 기자]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은요?

“저는 위트있게 믹스&매치로 입는 것을 좋아해요. 농구 져지에 수트를 입는다던가, 수트에 귀여운 모자를 쓴다던가요. 그런데 사실 스타일링에 대한 조언은 (김)원중이나 (김)필수, (박)지운이가 많이 해줘요. 꾸준히 모델을 하고 있고, 쇼핑몰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옷에 대해 관심이 많거든요.”

-옷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아요.

“그렇죠. 모델 생활을 하다보면 옷이 많이 생기거든요. 디자이너 선생님들이 주시기도 하고요. 그리고 신경을 쓰고 다녀야 하다 보니 옷이 많아진 것 같아요.”

-쇼핑도 많이 하시겠어요.

“예전에는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시간이 없어서 많이 하지는 못해요. 대신 요즘에는 원중이랑 지운이랑 하는 ‘87mm’ 쇼핑몰을 애용하는 것 같아요. 재미있는 옷들이 많거든요. 가끔 기분에 따라 ‘친구D.C’를 해줄 때도 있어요(웃음). 선물을 주기도 하고요.”

-‘87라인’ 분들이 처음 어떻게 친해지신 건지 궁금해요.

“사실 제가 다 모은 거나 마찬가지에요. 서로 나이가 같아서 제가 이 친구, 저 친구 불러모아 함께 밥을 먹기도 했거든요. 저 빼고 서로 초면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친구들은 이 사실을 부정하더라고요(웃음). 지운이와 원중이도 사실 저 덕분에 알게된 사이인데, 지금은 정말 돈독한 사이가 됐죠.”

-아무리 친구여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 만큼 뜻을 한 데 모으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그래서 저희는 리더가 있어요. 민호가 저희 대장이에요. 민호가 유일하게 2살 동생이긴 한데, 민호가 결정을 제일 잘해요. 무엇을 먹거나 하는 것에 있어서 결정이 빨라서 저희가 대장으로 임명을 했죠(웃음).”

-요즘 바쁘신 와중에도 자주 만난다고 들었어요.

“네. 서로 스케줄이 많아 시간이 맞지 않아 다 모일 수는 없어도 한 두명씩이라도 모이는 것 같아요.”

-주로 어디서 모임을 하시나요?

“촬영이나 미팅이 주로 강남부근에서 있어서 가로수길이나 압구정로데오 부근에서 주로 만나는 것 같아요. 각자 집 쪽에서 만나기도 하고요.”

-쇼핑을 할 때는 주로 어디서 하세요?

“저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 편이에요. 가로수길에서도 많이 하고요, 동대문 야시장도 가봤어요. 좌판에서 파는 옷을 사기도 하고요. 잘 고르면 싸고 좋은 옷을 살 수가 있어요.”

-요즘에 자주 가는 ‘잇플레이스’가 있나요?

“요새는 자주는 못 가지만 디자이너 선생님들 쇼룸에 들려요. 가서 옷 구경도 하고요. 최근에는 (고)태용이형 쇼룸에 들렸고요, 몇일 전에 (김)서룡 선생님 쇼룸에 다녀왔어요.”


■ 미술학도에서 모델까지…


▲ 강철웅 [사진=양문숙 기자]

-철웅씨의 어린시절이 궁금해요.

“굉장히 평범했어요. 말썽도 많이 피우지 않았고요. 키는 별로 안 컸어요. 중학교 1학년 때 150cm 중반 쯤이었으니까요. 2~3년 사이에 30cm가량 확 큰 것 같아요. 나중에 키가 커지다보니 제가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는 중·고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꾸준히 그려왔어요. 인문계 학교 미술반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나중에 미대에 진학을 했고요.”

-미술 중에서도 어떤 분야요?

“저는 서양화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디자인 계열로 진학을 했어요. 산업디자인이요. 아직 졸업은 안했어요.”

-학창시절, 미술계통 직업을 꿈꿨겠네요.

“네. 저는 21살 때까지 미술과 관련된 직업을 갖게될 줄 알았어요. 서양화와 관련해서요. 그런데 현실의 벽에 부딪혀 디자이너를 꿈꾸게 됐어요. 패션 디자인은 아니고요, 산업 계통, 특히 자동차 분야 디자인이요.”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다 모델의 길을 걸으셨네요.

“네. 제가 군대에 가서 잡지 화보를 많이 봤는데, 굉장히 유명한 분들이 많았어요. 너무 멋있어보였고, 당시에는 저도 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후 제대를 하고 나서 지인의 졸업 패션쇼를 보러 갔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고 모델의 길을 걷게 됐어요. 그 자리에서 명함을 5장 가량 받은 것 같아요.”

-데뷔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셨나요?

“저는 아카데미를 거치진 않았어요. 캐스팅이 되고 바로 데뷔를 했어요. 서울패션위크 첫 쇼는 김서룡 선생님 쇼였어요. 당시 참 촌스러웠던 저를 김서룡 선생님께서 예쁘게 봐주신 덕에 쇼에 설 수 있었어요. 첫 시즌에 김서룡 선생님 쇼를 포함해 7~8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신인이 첫 데뷔 시즌에 쇼를 7~8개 선다는 것은 드물지 않나요?

“쉽지는 않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다른 모델들과는 이미지가 달라서 그랬나봐요. 주변에서 잘 된 케이스라고 많이 말해주셨죠.”

-첫 패션쇼 당시를 회상해본다면요?

“너무나 떨렸어요. 무대로 나가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줄을 서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제 차례가 돼서 무대로 나갔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카메라 플래쉬가 터지기 시작하는 데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걸었는지도 기억이 안 날정도로요. 나중에 보니 엉망이더라고요(웃음). 그런데 런웨이를 돌고 들어오는데 희열이 느껴졌어요. ‘이런 기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소름도 돋고 짜릿했고요.”

-첫 화보를 찍을 당시는 어땠나요?

“2009년 경이었는데, 워킹을 배운 적도 없고,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모 하이 패션지 촬영을 하게 됐어요. 유명 브랜드의 화보 촬영이었는데, 저를 제외한 다른 모델들은 다 톱모델이었어요. 송경아 누나, 한혜진 누나, 휘황 형 등과 함께 촬영했는데 저랑 원중이만 신인이었죠. 그저 어리바리하게 시키는 데로만 해서 제가 어떻게 찍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요.”

-모델 생활을 하면서 고충은 없었나요?

“발이 작은 것이 고민이었어요. 장광효 선생님 쇼에서 13cm짜리 킬힐을 신고 워킹을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키가 187cm인 것에 비해 발이 굉장히 작아요. 모델 중에서도 작은 편인데 당시 신발 사이즈가 제 발에 비해 너무 큰 거예요. 제 발은 제대로 걷고 있는데 신발이 커서 한 쪽만 돌아가버린 적이 있어요. 저는 컬렉션을 마치고 나면 발이 만신창이가 돼있어요. 까지고 피나고 물집이 잡혀도 쇼는 계속 이어지다보니까 그 상태에서 또 다른 신발을 신고 무대에 올라가고 그랬었죠.”

-데뷔도 순조로웠는데 상승세도 가팔랐어요.

“그런 편이었죠. 물론 그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요.”


■ 인기모델, 자취를 감추다


▲ 강철웅 [사진=양문숙 기자]

-한창 인기를 구가하던 시점에 갑자기 활동이 뜸해지셨네요.

“네. 그랬죠. 그래서 주변인들도 좀 만 더 하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조금만 더 해보자는 말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더 이상 시기를 늦추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힘들었어요. 많은 일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것들을 다 뿌리치고 연기 연습생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1년만 참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고, 드디어 시트콤으로 데뷔를 했어요.”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모델 일을 더 한 뒤에 연기에 도전해도 늦지 않았을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느낀 동시에 한계도 느꼈어요. 어느 정도 올라갈 수는 있어도 아주 높게 올라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정상에 서지 못할 바에야 지금 연기에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연기를 꿈꾸게 된 계기는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모델을 하시다 연기자로 성공하신 선배님들도 멋있어보였고, 모델 일을 위해 연기수업을 받다보니 정말 재밌고 좀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수업도 굉장히 열심히 들었는데, 흥미도 생기고 드라마를 보면서 배역에 욕심도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연기자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의지가 굉장히 확고하셨나봐요.

“사실 흔들린 적도 많았어요. 쉬면서도 찾아뵙는 디자이너 선생님들도 많았고, 일도 많이 들어왔거든요. 금전적인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일을 계속 했다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그래서 ‘다시 일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가족들, 회사 식구들, ‘87라인’ 친구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델 일을 쉬는 동안 연기 수업을 받으신건가요?

“네. 그런데 연기라는 것이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러 다닌 것 같아요. 시장에 가서 상인들을 보기도 하고요,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들을 관찰했고요. 제가 어떤 일을 맡게 될지 모르니까요.”

-돌연 올 초, 비욘드 클로젯 컬렉션 무대에 나왔어요.

“네. 저는 쇼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태용이형이 재미있는 역할을 시켜주겠다고 무대에 서라고 제안하셨어요. 그 때 잠시 흔들렸는데, 87라인 친구들도 다같이 무대에 서자고 해서 결국에 쇼에 서게 됐어요.”

-오랜만에 섰던 무대, 어떠셨나요?

“너무 신나고 굉장히 재밌었어요. 팬분들도 반가워해하시고요. 사실 생각보다 장소가 협소해서 더 재미있게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어요.”

-다른 디자이너분들이 서운해하셨을 것 같아요.

“네. 그랬었죠. 다른 선생님들도 많이 연락을 해 주셨는데 정중히 거절을 했거든요. 정말 죄송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데뷔를 했으니, 쇼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서고 싶어요.”

-연기를 준비하면서 컬렉션을 함께 병행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네. 그런데 모델 이미지가 너무 각인될까봐 회사에서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히 연기 준비하다가 데뷔를 하기로 했어요.”

-이제는 데뷔를 했으니 쇼에 설 수 있겠네요.

“무대가 너무 그리웠어요. 올 하반기에 하는 패션위크 무대에는 서고 싶어요. 저를 불러주시는 선생님,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 등 많이 찾아뵙고 싶어요.”

-연기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있죠. 지금도 어렵고요. 처음에는 제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어려웠어요. 지금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요. 그리고 저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모델 출신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나요?

“그렇죠. 저도 모델 출신은 연기를 못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모델 출신 중에 연기 잘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잖아요. 저는 선입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모델 출신이라는 것이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봐요.”


■ 연기자로서 새로운 출발


▲ 강철웅 [사진=양문숙 기자]

-현재 출연중인 ‘무작정 패밀리3’ 소개 부탁드려요.

“‘무작정 패밀리3’는 리얼 시트콤이에요. 시트콤에 버라이어티가 접목된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무작정 하우스에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렸어요. 러브라인도 있고요, 가족들 간에 일어나는 해프닝도 나오고요.”

-맡은 역할은요?

“저는 세입자에요, 순진해서 타인의 말을 잘 믿어서 주로 당하는 역할인데, 미스터리에 쌓여있어요. 제 정체는 나중에 밝혀질텐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웃음).”

-배역과의 싱크로율은 어느정도인가요?

“사실 저는 싱크로율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작가님이 시트콤 속 제 성격이 실제 제 성격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억울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캐릭터가 매력이 있어서 귀여운 것 같아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요?

“배역이 매력있는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고요, 개그맨 선배님들과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첫 데뷔부터 무거운 캐릭터를 하기보다 밝은 캐릭터부터 하면 어떨까 싶기도 했고요.”

-첫 방송 보셨나요?

“네 봤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느꼈어요. 첫 회이고 첫 촬영이다 보니까 적응을 못해서 어색하더라고요. 그래도 3회까지 촬영을 하면서 점차 편해지는 걸 느꼈어요. 방송을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보여서 고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첫 회부터 키스신이 나왔네요.

“사실 저도 첫 회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첫 화, 첫 신이 키스신인거에요. 현장 적응도 못했는데 키스신부터 하려니 부담이 됐죠.”

-앞으로도 이런 장면이 자주 등장할까요?

“잘은 모르겠으나 1~2번은 나오지 않을까요?(웃음). 물론 어디까지나 작가님 손에 달려있는 것이지만요.”

-NG를 내시는 편이세요?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NG를 내긴 하는데,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보니 NG가 나도 편하게 넘어가요. 저로서는 다행이죠. 그런데 키스신 때는 NG가 안 났어요(웃음).”

-연기자로서 첫 데뷔라 포부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그렇죠. 이제 시작하는 단계니까 뭔가 빨리 이루려고 하기보다 이제 한 걸음을 땠으니 주어진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려고요. ‘무작정 패밀리’가 좋은 출발점이 된 것 같아요.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서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요?

“제가 너무 소년적인 이미지나 귀여운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다음번에는 남자다운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모래시계에서 이정재씨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제가 남자다운 면도 갖고 있거든요. 저의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목표가 있다면요?

“지금 당장은 그저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 잘한다는 얘기가 너무나 듣고 싶어요. 아직 칭찬을 들을 단계는 아니지만 언젠간 그런 얘기를 듣고 싶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요?

“올 하반기에 새로운 드라마나 영화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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