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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 릴레이 인터뷰] 신현지 / 큰 키가 콤플렉스였던 소녀, 모델왕이 되다

강소슬 기자 | 2013-12-31 10:55 등록 (02-07 18:05 수정) 5,067 views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도전자들 모두 잘했기 때문에 우승은 마지막순간까지도 예상하지 못 했어요. 우승 발표를 하는 마지막까지  심사 분위기는 결과를 가늠할 수 없었고, 눈길을 주시는 심사위원분들 또한 없어서 마음을 비웠는데 우승을 해서 저도 정말 놀랬어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 4의 우승자 신현지! 심사의원들은 그녀를 두고 “신현지만의 묘한 매력에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하며 그녀를 최종 우승자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부상으로 신현지는 상금 1억 원, 뉴욕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인 ‘넥스트 모델 에이전시’와의 계약 기회, 글로벌 패션 매거진 W KOREA의 커버 모델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모델 신현지를 만났다.
 

▲ 모델 신현지 [사진=양문숙 기자]

 
■ 큰 키가 콤플렉스였던 소녀, 모델을 꿈꾸다
 
- 어떻게 모델을 꿈꾸게 되었나요?
 
“사실 처음에는 모델에 관심이 없었어요. 어느 날 엄마가 장윤주 선배님의 책을 사오신거예요. 그 책 뒤에 아카데미 수강권 할인 티켓이 있었는데, 그 할인권을 가지고 모델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해서 우연히 모델의 꿈을 꾸게 되었어요.”
 
- 어릴 때는 큰 키가 콤플렉스로 느껴지지 않았나요?
 
“제 키가 175정도 되는데, 어릴 때는 키가 큰 게 너무 싫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저만 우뚝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싫었거든요. 어릴 때는 키순으로 번호를 주는데, 반에서 제일 끝 번호인 것도 너무 싫었어요. 엄마에게 키가 좀 작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아빠가 180 엄마가 170 넘으셔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아요.”
 
▲ 모델 신현지 [사진=양문숙 기자]

■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4’에 도전장을 던지다!
 
- 도슈코4는 어떻게 도전하게 되셨나요?
 
“사실 전 캐스팅 콜을 하는지도 몰랐어요. 제가 예고 모델과를 다니는데, 모델을 꿈꾸다가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던 중 학교에서 문자가 왔어요. 도슈코에서 캐스팅 콜을 하고 있는데, 지원할 친구들은 지원해보라는, 그 문자를 받고 엄마와 상의를 한 뒤 마지막 날 접수 끝나기 전에 겨우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 처음에 지원자들을 만났을 때 어땠나요? 우승을 예감했나요?
 
“처음에 전혀 우승을 예감하지 못했죠. 지원자들을 만났을 때는 겉모습만 봐도 멋진 언니들이 많아서, 정말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도전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진짜 많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숙소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싶어요. 저는 미션이나 챌린지를 할 때보다도 숙소에서 소소하게 언니들과 놀았던 것들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 도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미션을 하기 싫었던 적은 없지만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헤어 화보를 찍을 때였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당시 지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집중이 안돼서 힘들었어요.”
 
- 도전 중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나요?
 
“저는 사실 사진을 제대로 찍는 것이 처음이라 모든 게 놀랍고, 신기했어요. ‘내가 이렇게 하면 이런 얼굴, 저렇게 하면 저런 얼굴이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신기했어요. 특히 마지막에 영상 촬영을 할 때는 항상 화보만 찍다가 영상을 촬영한다니 겁이 났는데, 의외로 찍고 나니 막상 하면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놀라면서, 자신감이 붙었어요.”
 
▲ W메거진 메인 [사진=W]
 
-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
 
“저는 진짜 마지막에 촬영한 W매거진 컷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촬영도 너무 재미있었고, 사진도 흡족할 만큼 잘 나왔거든요. 평생 제 포트폴리오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사진이에요.”
 
- 마지막에는 우승을 예감했나요?
 
“도전자들 모두 잘했기 때문에 우승은 마지막순간까지도 예상하지 못 했어요. 우승 발표를 하는 마지막까지  심사 분위기는 결과를 가늠할 수 없었고, 눈길을 주시는 심사위원분들 또한 없어서 마음을 비웠는데 우승을 해서 저도 정말 놀랬어요.”
 
-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4 최종 우승을 하게 된 소감!
 
“아직도 얼떨떨해요. 제가 1등을 했지만, 모델 세계에서는 이제 막 이름을 알리는 신인이잖아요. 우승을 했지만 톱 모델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계속 신인의 마음을 가지고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상금은 어떻게 쓰실 예정인가요?
 
“외할머니께서 다리가 안 좋으셔서 상금으로 다리 수술을 시켜드렸어요. 나머지 상금은 전액 부모님께 드렸어요. 어차피 제가 필요할 때 부모님께서 용돈을 주시니까 부모님께 전액을 드려도 상관없어요.”
 
- 도슈코를 다시 도전하라고 한다면 도전 하실 건가요?
 
“도전이요? 저는 도전 할 것 같아요. 도전을 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한 단계씩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 뿌듯하면서도 성취감 있는 것 같아서 다시 도전하라고 한다면 도전 할 것 같아요!”
 
▲ 모델 신현지 [사진=양문숙 기자]

■ 도슈코의 카메라가 꺼진 숙소에서의 이야기
 
- 카메라가 꺼진 숙소의 모습은 어떤가요?
 
“잡담을 진짜 많이 해요. 뭐 이번 미션은 너무 어려웠다 하는 소소한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기억나는 것은 임현주 언니가 굉장히 맛있게 밥을 해요. 누구 아프면 죽도 끓여주고 지금도 그게 기억에 남아서 언니한테 가끔 맛있는 거 해달라고 하기도 해요.”
 
- 방송에 나가지 않았던 것 중에 재미있었던 일이 있나요?
 
“정말 너무 많아서 다 이야기 하지 못할 것 같은데, 갑자기 생각 하려니 딱 떠오르지 않네요. 정말 숙소에서는 웃겼던 일들이 많았어요.”
 
- 숙소에서 언니들과 함께 지냈는데, 막내라 불편했던 점은 없었나요?
 
“언니들이라서 오히려 전 좋았어요. 언니들이 동생이니까 더 잘 챙겨주고 잘 해줬던 것 같아요.”
 
- 숙소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장시간 숙소에서 같이 모여서 도전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커요. 다른 언니들 보다 더 잘해야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힘들었어요.”
 
- 그때 도전했던 도전자들과는 아직도 친하게 지내시나요?
 
“저희는 정말 자주 만나는 것 같아요.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다들 함께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 함께 날 잡아서 도전이 끝나고 MT를 간 적도 있어요.”
 
- 도슈코 4 우승자로써 다음시즌을 준비하고 있을 도전자들에게 조언을 해 드린다면!
 
“정말 재미있어요. 제가 중간에 탈락을 했다고 해도 후회하는 도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한걸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도전 이예요. 그래서 꼭 도전해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우승 팁을 준다면?
 
“항상 멘토님이 사진 찍을 때 조언을 해주세요. 그 말에 귀를 기울이면 좋은 사진이 나와요!”
  
▲ 모델 신현지 [사진=양문숙 기자]

■ 앞으로의 모델 활동 계획
 
- 도슈코 우승은 모델로써 미래가 보장됐다 볼 수도 있는데!
 
“그렇기도 하죠. 뉴욕 에이전시도 그렇고 제가 열심히 해서 좋은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외국 모델 에이전시와 현재 계약을 진행하고 있나?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준비가 된 뒤에 해외로 나가고 싶어서요.”
 
- 한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려고 하고 있나요?
 
“지금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어요.”
 
-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으세요?
 
“뭔가 저만의 아우라가 넘치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세계적인 톱 모델 신현지라는 타이틀을 갖고, 앞으로 누군가에게 롤 모델로 불리고 싶어요.”
 
- 2014년 새해 계획
 
“2013년도는 저에게 행복하고 재미있었던 일이 많았던 년도인데, 2014년에도 행복한 마음 그대로 더 열심히 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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