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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피플 릴레이 인터뷰] 지이수 “한국 대표 여배우가 꿈…연기·모델 두마리 토끼 잡겠다”

강소슬 기자 | 2015-03-11 10:27 등록 (03-11 11:34 수정) 8,456 views
2011년 패션위크 ‘스티브제이앤요니피’ 런웨이 통해 데뷔
인피니트H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모델을 넘어 연기자의 모습까지 선보여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요즘 모델들이 예능, 드라마, 영화 등 연예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예계에서는 무서운 신인으로 패션계에서는 옷 잘 입는 모델로 알려진 지이수.
 
오늘은 지이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그녀는 자신의 첫 인상을 차가워 보이지만 친해지면 재미있고 푼수 끼가 있는 반전 있는 여자라고 이야기 했다.
 
지금부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지이수 [사진=이동환 기자]

■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전교에서 가장 큰 여학생
 
- 어릴 적 성격은 어떤 소녀였나.
 
“어릴 때는 엄청 활발한 성격이었다. 친한 친구들을 재밌게 해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반면에 소심한 면도 있었다”
 
- 모델의 꿈을 키우게 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때 키가 168cm로 전교에서 제일 컸다. 어릴 때부터 모델을 하고 싶기는 했지만, 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학창 시절에는 미술 공부를 계속해 대학에 입학한 뒤 모델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다”
 
- 어떤 쪽으로 미술을 공부했나, 미술을 포기한 것이 아깝지 않나.
 
“서양화와 동양화를 공부했다. 가장 많이 한 것은 디자인 쪽인데, 조소를 빼고는 다 공부했다. 오랫동안 미술을 해왔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도 혼자서 사람이나 꽃 등을 시간나면 그리고 있다. 나중에는 다시 그림도 그릴 생각이다”
 
- 모델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고3 때 사진을 찍어서 모델 에이전시에 메일을 보냈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보냈던 건 아니었는데, 2011년도 패션위크에서 스티브제이앤요니피의 무대를 시작으로 데뷔를 하게 됐다”
 
- 처음 모델을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집에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 지금까지 미술을 공부해 왔기 때문에 미술 공부를 하면서 나중에 모델 활동이 하고 싶으면 그때 해보라고 하셨다. 당시 미대로 진학해 미술을 공부했으면 그냥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했을 것 같다. 그때 모델이 되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 같다.”
 
▲ 지이수 [사진=이동환 기자]

■ 2011년 패션위크를 통해 패션계의 주목을 받다
 
- 첫 데뷔 무대가 큰 무대였는데, 당시 기분이 어땠나
 
“정말 좋았다. 디자이너 선생님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쇼가 끝난 뒤 내 사진이 언론을 통해 볼 수 있어 신기했었다(웃음).”
 
- 처음 런웨이에 올랐을 때 기분은?
 
“런웨이에 오르기 전 엄청 떨릴 줄 알았고, 무대 오르기 전까지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막상 무대를 나가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이 너무 좋았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쇼는?
 
“아무래도 방금 이야기한 첫 쇼는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송유진 디자이너의 S=Z도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쇼를 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쇼를 고르라면 두 브랜드의 무대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 런웨이가 아닌 화보를 찍을 때는 어떤 생각으로 촬영을 하나
 
“강한 분위기, 몽환적인 분위기, 청순한 분위기 등 화보는 매번 콘셉트가 바뀐다.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감정을 잡아야 할지 몰라서 멍하게 있다가 혼도 많이 났다. 그렇게 혼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화보를 찍을 때는 화보의 콘셉트에 맞춰 그 캐릭터를 생각해 연기하듯 몰입해 촬영을 한다.”
 
-사진작가에게 많이 듣는 소리는?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소리와 함께 오묘하게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웃음)”
 
- 모델로서 자신의 장점은?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지만 모델스럽게 생긴 것과 키가 174 정도로 모델 치고는 많이 큰 편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정쩡한 키가 오히려 모델일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꿈의 무대는?
 
“사실 해외에서 샤넬과 같은 최정상 컬렉션 무대에 올라보고 싶었다. 하지만 해외 컬렉션 무대에 오르려면 최소 키가 178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쇼를 하기에는 키가 작은 편이지만 사진 찍는 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중에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 톱 모델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보고 싶다.”
 
▲ 지이수 [사진=이동환 기자]

■ 모델과 연기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손에!
 
- 인피니트H ‘예뻐’라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는데,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나?
 
“인피니트H의 ‘예뻐’ 뮤직비디오는 예전에 함께 작업을 했던 감독님이 만드셨다. 감독님께서 잘 봐주셔서 출연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하며 인피니트H와 있었던 에피소드는?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28시간 정도 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우씨가 말장난을 해주며 재미있게 해주셔서 힘든 것 없이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재경이라는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데, 재경은 어떤 캐릭터인가?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발랄하고 당찬 여대생으로 나온다.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고 얻어내고 싶은 건 꼭 얻어내고 마는 성격의 캐릭터다.”
 
- 실제 지이수 성격과 재경이 비슷한가?
 
“성격은 당차고 활발하다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모습은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
 
- 앞으로 모델과 연기자 중 어떤 활동을 많이 할 것 같나?
 
“모델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고 싶었지만, 연기 때문에 이번 패션위크 컬렉션 무대도 못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지금은 연기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어 연기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게 될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
 
“모델로서는 멋있다는 느낌만 주는 것 보다는 어떤 옷을 입혀놔도 어울리는 모델 같은 모델이 되고 싶다. 연기자로서는 작품에 피해를 주지 않고, 어색한 모습이 없는 연기자였으면 좋겠다.”
 
▲ 지이수 [사진=이동환 기자]

■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꿈
 
- 지이수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첫 인상은 차갑게 보이지만, 친해지면 푼수 끼도 많고 털털한 성격이다. 친해지기 전과 후가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반전 있는 여자다(웃음).”
 
- 앞으로 계획
 
“현재 촬영 중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열심히 촬영해 작품을 잘 끝내고 싶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계기로 다른 드라마와 영화도 하고 싶다.”
 
- 최종 목표
 
“모델 활동을 하던 때도 행복했지만, 지금 연기를 하는 것에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기력을 더욱 성장시켜 미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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