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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인터뷰] 디앤에이라이프 김희석 다이아, “네트워크마케팅, 고용절벽 시대의 대안"

강이슬 기자 | 2017-01-20 16:44 등록 (01-20 23:42 수정) 3,927 views
▲ 김희석 다이아가 19일 디앤에이라이프가 판매하는  제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네트워크 마케팅은 일각의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직업적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1980년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란 저서를 통해 21세기에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를 ‘프로슈머’라 칭했다. 프로슈머는 ‘생산자’를 뜻하는 영어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영어 ‘consumer’의 합성어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앨빈 토플러의 예언대로 21세기에 ‘프로슈머’가 대두되고 있다. 소비를 하면서 소득을 얻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그것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기존의 중간유통단계를 배제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광고비, 관리비, 샘플비 등 제비용을 없애 회사는 싼값에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하고, 회사수익의 상당 부분(최대 매출의 35%)을 소비자에게 환원해주는 시스템이다.
 
네트워크 마케팅 3년차에 월 평균 1200만원을 벌고 있다고 하는 디앤에이라이프의 김희석 다이아(사장, 47)를 만나 네트워크 마케팅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이 새로운 직업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디앤에이라이프(DNA LIFE, 다단계판매업 등록번호 서울 제846호)는 2016년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 신생회사이다. 
 
 
“소비가 소득이 되는 시대, 유통 패러다임 변화된다”


Q. 네트워크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A: 처형과 아내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다. 미래에는 소비를 소득으로 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더 활성화 될거라며 장황하게 말을 늘어 놓아서 그런가 보다 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고 있는 처형을 도와준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시작한지는 아직 3년밖에 안됐다.

디앤에이라이프 이전에 H사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배우고 디앤에이라이프가 설립되면서 옮기게 됐다. 이미 커진 회사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새로운 회사에서 만들어 가는데 더 큰 달콤함이 있다고 생각해 옮기게 됐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A: 아산병원에서 8년간 임상병리사로 근무했고, 현대백화점에서 주얼리 사업도 했다. 현재도 삼천리ES란 회사에 재직하면서 네트워크 마케팅도 하고 있다.
 
Q. 어떤 매력에 네트워크 마케팅을 계속 하게 됐나.
 
A: 유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유통마진을 줄여 더 싼값에 물건을 사고 있다. 대형마트의 PB상품이나 해외직구 등이 그러하다.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이득을 보는 소비형태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이 4조인데, 일본은 40조이다. 10배 차이가 난다. 일본의 경제를 따라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도 앞으로 더 커질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주급으로 수당을 받았는데, 처음에 적은 돈이라고 해도 내가 노력한 만큼의 성과라고 생각하니 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 이번주는 30만원 벌었지만, 다음 주엔 이 돈이 얼마가 될지 기대가 되더라.
 
Q. 현재 어떻게 업무가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해달라.
 
A: 내가 소비할 제품을 선택하고 회사에서 그 물건을 함께 구매할 네트워크 멤버를 마련해 함께 소비하는 형태이다. 회사는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까지만 개입하고 디앤에이라이프에 등록된 멤버들이 자신들이 구축한 네트워크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런 방식으로 아낀 홍보비, 유통비 등의 비용을 다시 멤버에게 돌려주면서 멤버들에게 수익이 생기는 시스템이다. 어차피 구매해야할 생필품 등을 구매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
 
Q. 월평균 수입은 어느정도인가.
 
A: 월 평균 1200만원 정도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상위권 리더들은 억대를 벌기도 한다. 그에 비하면 (내가 일하는 회사는) 아직 인프라 수가 많다고 할 순 없다. 더 분발해야 된다.


▲ 서울 삼성동 소재 디앤에이라이프 사무실 전경. [사진=강이슬 기자]


네트워크 마케팅은 불법 다단계? “합법적인 곳인지 따져봐야”


Q.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가?
 
A: 현재 국내에 불법 다단계 업체가 3000개 정도 있다고 파악된다. 그러나 다단계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합법적인 다단계 업체는 140여개 이다. 공정위에 등록돼있으면 합법이다.
 
다수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가 자본력 없이 일을 시작하다보니 가입된 멤버들에게 강압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고, 자본력 없이 무리하게 회사를 차렸다가 폐업하는 곳도 많다. 설립 후 1년 안에 문 닫는 곳이 80%나 된다. 또 우수하지 못한 값싼 제품을 고가에 파는 업체가 많아 부정적인 시각이 생겨났다.
 
또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가 매월 ‘마감’을 하고 일정 목표치를 넘어야만 개인 사업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을 고수할 경우,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한만큼 수당을 받는 정당한 수당 방식을 채택하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하려면 선구안이 필요하다. 우선 일하려는 회사가 공정위에 가입돼있는 합법적 회사인지 살펴보고, 설립 자본이 탄탄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공정위 홈페이지에 가면 다단계등록회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시장 지배자인 암웨이, 뉴스킨 등과 차별화되는 '천연 제품'으로 승부 시도

 
Q.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의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A: 1990년대에 들어온 암웨이, 뉴스킨, 허벌라이프 등 외국 회사들이 국내 시장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았다. 그런데 시대는 변했고 소비형태도 변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회사가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사례라고 본다.  
 
또 취업과 창업이 어려운 시대에, 노동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주부나 나이드신 분들도 적은 자본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네트워크 마케팅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Q. 적은 자본이라고 했는데,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하기 위한 초기 자본은 어느 정도인가.
 
A: 디앤에이라이프 회원은 누구든지 될 수 있다. 회원이 되어서 제품을 구매하고 소비한 다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자가 될 수 있다. 사업자가 되는 조건은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한 조건에 따라 매출액 대비 수당의 비율이 달라진다. 따라서 초기 자본은 거의 들지 않는 셈이다. 회원으로서 제품을 사용한 금액이 누적되면 최고 수당을 받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Q. 신생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로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A: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1990년대 암웨이가 한국에 진출했을 때는 88올림픽이 끝나고 중상위층을 위한 고급 세제 5가지로 성공했다. 기존에는 ‘퐁퐁’밖에 몰랐는데 다양한 종류의 세제로 자리를 잡았다. 생활의 질이 좋아지는 시대적 흐름을 잘 탔다. 이 외에 뉴스킨은 천연화장품으로, 허벌라이프는 다이어트 열풍에 디톡스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디앤에이라이프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유해성분이 없는 천연제품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가습기살균제, 치약 등 문제가 드러난 품목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제품군에서 유해성분 문제가 터져나올 수 있다. 때문에 모든 제품군에 ‘천연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20가지 상품이 있다.
 
 
“노력한 만큼 받는 정직한 수당”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부·고령층 등 고용취약계층도 OK


Q. 네트워크 마케팅이 ‘고용절벽’ 시대에 새로운 직업이나 창업의 수단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A:취직이나 창업보다 시작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무조건 ‘낮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회원으로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했을 경우 사업자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고, 자신만의 네트워크 멤버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더 쉽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취업이나 창업이 막막한 주부, 노령층이 단순히 밥먹고 살기 위한 정도의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한 만큼의 성공을 이뤄내기에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실제 디앤에이라이프에 등록한 회원들의 나이대는 어떻게 되나.
 
A: 20대 청년부터 80년대 고령층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만큼 학벌이나 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일로 매력적이다. 회사에 출근하면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고 야근까지해야 한다. 창업을 하더라도 더 오랜 시간 가게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은 비교적 시간 사용에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Q. 회사원 등 투잡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멤버도 많은가.
 
A: 꽤 많다. 그래서 우리도 마케팅 교육을 낮에도 하지만 직장인들을 위한 저녁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일반 직장인들이 시간이 없어 네트워크 마케팅 투잡을 못한다고 하지만, 퇴근 후 여가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니 직장인들의 투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 않나. 당장 수입을 받을 수 있는 대리운전 등 알바를 주로 투잡으로 하는데 좀 더 길게 보고 미래지향적인 투잡을 원한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천한다. 네트워크 멤버를 구축해 놓는다면 미래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커질 것이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자의 성공조건, 시간투자·진정성·나만의 네트워크 형성


Q. 편차가 심하겠지만 회사원이 투잡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해서 벌어가는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
 
A: 편차가 심하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정말 일한만큼 번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주업으로 하는 멤버가 하루 8시간 일한다고 가정하고, 투잡으로 하는 멤버가 하루에 4시간을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분들이 많다.
 
Q.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자로서 성공하기 위한 법칙을 정리해준다면?
 
A: 일단 첫째로 진실해야 된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마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네트워크를 구축 할 때 만나는 사람들은 회사의 제품이 어떤건지, 또 어떤 제품이 좋은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결국 ‘나’를 믿고 따라오게 된다.

무조건 ‘한명이라도 더 모집해 하나라도 더 팔아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정말 좋은 상품을 함께 나눠 쓰자는 생각으로, 당신도 나와 함께 잘 살자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렇기에 진실된 마음,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로 성실함과 집중력이 필수로 동반돼야 한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도전한 사람 중 대다수가 돈을 못벌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그들 중 90%는 이 일을 내 직업으로 생각하고 집중해서 노력했냐고 물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상위 몇몇 사람만 돈을 번다는 부정적인 뉴스도 계속 나온다. 이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문하고 싶다. ‘상위 그룹에 속한 사람만큼 노력했나’라고. 네트워크 마케팅은 철저하게 노력과 땀에 비례한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성실하게 집중해서 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세 번째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창업을 했다고 가정해보자. 내가 카페를 차렸는데 바로 옆 가게에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들어온다면 내 사업이 위험해지고 폐업까지 할 수도 있다.

사업에는 이런 가변적인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렇지 않다. 내가 네트워크 멤버 구축을 해둔다면 설사 회사가 망하더라도 내 네트워크는 남는다.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회사가 있고, 내 네트워크로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기에 탄탄한 네트워크 구축이 대단히 중요하다.
 
Q. 네트워크 구축 비법은 무엇입니까.
 
A: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정답’은 없다.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나만의 방법을 찾고 파트너를 만들어야 한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험난하고 힘든 일이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길이고, 그 길에서 얼마만큼 노력하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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